배우 안은진./사진제공=UAA
배우 안은진./사진제공=UAA
배우 안은진이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남궁민과의 베스트커플상이 욕심난다고 밝혔다.

안은진이 21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8일 종영한 '연인'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병자호란 속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안은진은 능군리에서 곱게 자란 애기씨였지만 병자호란의 참혹한 병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유길채 역을 맡았다.

'연인'은 오는 22일 한국방송촬영인협회가 주관하는 ‘2023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다. 남궁민, 안은진는 최우수연기자상을 받는다. 이에 안은진은 "모두의 노고가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연말에 개최되는 2023년 MBC 연기대상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기대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현(남궁민 분) 도령과의 베스트 커플상은 참 욕심난다. 캐릭터와의 합과 호흡이 좋았다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안은진은 13살 나이 차이에도 애틋한 로맨스 서사를 완성시킨 남궁민에 대해 "연기로 모든 걸 이해시키는 배ㄱ우"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멜로 연기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늘 선배님 말에 귀 기울였다. 선배님 아이디어가 정확한 느낌이 있다. 너무 디테일하다. 개인적인 고민이 들 때 상담을 하면 통찰력있게 대답해준다. 위로도 잘 해준다"며 고마워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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