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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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키'가 에피소드 17~18회 스틸을 공개했다.

U+모바일tv 오리지널 '하이쿠키'는 한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 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쿠키가 만든 늪 안에서 각자의 욕망에 휩싸여 발버둥치는 인간 군상을 그려냈다.

먼저 병원에서 보조 장치를 짚은 채 몸을 지탱하고 있는 정다빈이 눈길을 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움직임이 불편해 보이는 민영(정다빈). 지지대를 단단히 붙잡은 손과 속상한 듯한 표정에서 그의 답답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다음 스틸은 학교로 돌아온 최현욱과 그를 보고 놀란 남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허실장(윤제문)에게 정체가 탄로 난 후 행방이 묘연했던 호수(최현욱)가 학교로 돌아온 것. 안도감과 당혹감이 동시에 묻어나는 수영(남지현)의 얼굴은 그의 솔직한 심정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단단히 화가 난 듯한 진우(서범준)와 신경전을 벌이는 호수가 포착됐다. 매번 당하기만 했던 그가 멱살을 잡히고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은 그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얼굴에 밴드를 붙이고 등장한 김무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성필(김무열)이 위험한 쿠키의 재료로 쓰이는 의문의 결정을 들고 수영의 앞에 나타난 것. 이를 본 수영의 반응이 궁금한 가운데, 성필이 대체 어떻게 살아남아 결정을 손에 넣을 수 있었는지 관심이 모인다.

'하이쿠키'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U+모바일tv에서 한 에피소드씩 공개되며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목요일 4편의 에피소드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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