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글 인 서울' 현진 役 임수정 인터뷰
29일 개봉
싱글 인 서울_임수정(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싱글 인 서울_임수정(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수정(44)이 호흡을 맞춘 파트너 배우 이동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임수정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했다.

이날 임수정은 '로맨스 여왕'이라는 별칭에 대해 "그 타이틀 붙여주신 게 영광스럽다"며 "제가 로맨스 장르를 많이 하긴 했지만 제 덕은 거의 없는 거 같다. 로맨스에 특화된 상대들을 잘 만난 덕"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싱글 인 서울_임수정(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싱글 인 서울_임수정(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싱글 인 서울_임수정(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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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오빠가 있었고, 약간의 결은 다르지만 황정민 오빠도 있고, 하하!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류승룡 오빠도 있었죠. 이밖에도 공유, 현빈, 강동원 씨도 있고, 제가 되게 어릴 때 한 영화에서 정우성 오빠와 커플을 이뤄서 한 파트를 맡기도 했어요. 이번엔 이동욱까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들이 다 한거에요. 저는 얹혀 있었죠. 로맨스로서 너무 좋고 매력이 넘치는 상대 배우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그런 타이틀을 가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그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이 너무 좋았죠."

그러면서 임수정은 "저한테 최고는 단연코 이동욱이다"라며 "동욱 씨는 구미호도 잘하고, 인간계와 비인간계를 오가시면서 스펙트럼이 넓다. 유연하게 잘하신다 정말 최고다"라고 말했다.

"동욱 씨와 '검블유'에서 잠깐 한 신을 촬영하면서도 잘 맞는다고 느꼈었는데, 다시 호흡을 맞출 기회가 빨리 와서 정말 좋았어요. 제 파트너 중 하나를 꼽으라면 무조건 이동욱입니다. 난 지금 이동욱 밖에 없어요!"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오는 29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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