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배성우(50)가 시리즈 '조명가게' 촬영 중이다.

22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배성우는 '조명가게'에 합류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배성우가 '조명가게'에 합류해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조명가게'는 '무빙'으로 큰 사랑을 받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8부작 시리즈로, 조명을 파는 가게를 통해 이승과 저승이 연결돼 산자와 망자의 이야기가 교차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미스터로맨스가 '무빙'에 이어 제작을 맡았다.

웹툰 '조명가게'는 카카오웹툰의 전신인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2011년 8~12월 연재된 미스터리 공포물로 시리즈 제작을 비롯해 중국으로 수출돼 영화로 만들어지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지를 뻗고 있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조명상점'(照明商店)이란 제목으로 내달 15일 중국에서 개봉을 앞뒀다.

'조명가게'는 배우 김희원이 처음 연출자로 나서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배우 주지훈과 설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디즈니+를 통한 공개가 유력한 상황으로,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

한편, 배성우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운전을 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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