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사진=JDB엔터테인먼트
신기루./사진=JDB엔터테인먼트
신기루가 자신의 함몰 유두 사실을 고백했다. 조혜련은 옆 동으로 이사 온 시어머니의 급작스러운 방문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쉴라면'의 '주간반상회'에서는 '직장 상사가 이웃 주민일 때 NO브라 상태에서 마주치면 어떡하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혜련, 김수용, 피터는 게스트인 신기루, 임형준과 함께 '시댁이나 직장 상사가 가까운 곳으로 이사 온다면?'을 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먼저 게스트 임형준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이라는 새 작품에 대해 홍보했다. '파인'은 미생을 집필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다. '파인'은 '촌뜨기들'이라는 의미로, 1970년대의 신안 앞바다에 해저 유물을 찾으러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임형준은 자신은 "잠수부 역할"이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잠수 연습을 했냐"고 질문했다. 임형준은 "원래 수영을 어릴 때부터 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근데 막상 스킨스쿠버는 달랐다"고 전했다.
사진='주간반상회'
사진='주간반상회'
조혜련은 옆 동으로 이사 온 시어머니와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조혜련은 시어머니가 이사 오시는 것에 대해 "저희가 원했다"고 운을 뗐다. 어머니가 음식 솜씨가 좋으셔서 마냥 좋을 줄 알았다고. 이내 조혜련은 "어느 날 문을 열고 집에 가보니 (어머니가 왔다 가셔서) 분리수거를 하려고 했던 것이 싹 사라졌다"며 "그래서 뜨악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시어머니께서 '때가 오래된 건 안 지워지더라'고 말씀하셨다"며 갑작스레 시어머니가 방문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신기루는 "내가 없을 때 오는 것은 누구라도 불편하다"고 의견을 말했다.

이웃으로 아는 사람이 이사 오는 것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신기루는 이웃 간의 급작스러운 만남을 피했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신기루는 일이 바빠지면서 합정동에 집을 구했다며 새로운 집 근처에 살고 있는 동료 코미디언 홍윤화와 양세형이 급하게 만나자고 했던 일이 많아졌음을 털어놨다. 이어 "매번 응할 수는 없었다. (본가) 인천 집에 왔다고 말하면 집에서 나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신기루는 "집에서 계속 (배달 음식을) 시켜 먹기만 하고 살은 더 찌는 악순환"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주간반상회'
사진='주간반상회'
사진='주간반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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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직장 상사가 이웃일 때 장단점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이어졌다. 출연진들은 집 인근에서도 복장에 신경 써야 하는 불편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여기서 신기루는 동네 편의점 갈 때는 브래지어를 안 하는 편임을 밝혔다. 조혜련은 "박스형 옷을 입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여기서 신기루는 "함몰이다"며 함몰유두 사실을 고백했다. 신기루는 "이것은 야한 이야기가 아니다. 슬픈 이야기"라며 "어렸을 때 원래 유두를 짜줘야 한다. 근데 엄마가 안 짜줘서 반 함몰이 됐다"고 밝혔다.

'주간반상회'는 조혜련, 김수용, 피터가 매회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토론을 펼치는 토크쇼다. '주간반상회' 시즌 1은 에피소드 10회를 마지막으로 끝났다. '주간반상회'는 시즌 2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김윤하 텐아시아 기자 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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