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홍김동전' 캡처
사진=KBS2 '홍김동전' 캡처
방송인 조세호가 홍진경이 산을 가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경기 둘레길을 걸으며 경치를 감상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세호는 홍진경을 향해 "요새 걷기 운동이 인기인데, '나는 이런 길까지 걸어봤다'는 것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홍진경은 "난 농담이 아니고, 내일부터 경기 둘레길에 매일 올 것이다. 반했다"고 답했다.
/ 사진=KBS2 '홍김동전' 캡처
/ 사진=KBS2 '홍김동전' 캡처
조세호는 "사실 이렇게 예쁜 산을 두 번째로 본다"며 "첫 번째는 진경이 누나가 소유한 산을 갔을 때"라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나가 산림욕을 좋아하는데, 사람들 시선이 있으니까, 누나가 '안되겠다. 그냥 산을 하나 사야겠다'고 해서 산을 샀다"며 "거기에 올라가면 정상에 누나 동상이 큰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서 동상을 한 번씩 만지고 온다. 그럼 일이 술술 풀린다"고 덧붙였다.

계속된 너스레에 홍진경은 "그래 맞다"고 마침내 인정하는 모습을 보엿다.

한편 199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홍진경은 2003년 자본금 300만원으로 '주식회사 홍진경'을 창업했다. '주식회사 홍진경'은 김치와 만두 등 제품이 홈쇼핑에서 인기를 끌며 누적 매출액 3100억원을 달성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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