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X 로현 상기시킨 '피크타임' 속 송민호의 '묵직한 한마디'
그룹 NTX(형진, 윤혁, 재민, 창훈, 호준, 로현, 은호, 지성, 승원)가 '피크타임' 출연 당시 송민호의 조언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NTX는 1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첫 번째 앨범 '오드 아워'(ODD HOU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NTX는 앞서 JTBC 아이돌 리부트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 K팝 아티스트로서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이날 로현은 "'피크타임'은 나에게 UFC 선수가 한 대 때리는 느낌이었다"라며 "정신차려야 한다는 느낌을 준 경험이었다. 개인적으로 이전 앨범과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절제되고 정제된 것에 대한 멋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또 피크타임 출연 당시 송민호에게 "힘을 빼라"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이와 관련, 로현은 "그때는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생각과 함께 약간의 자존심도 있었다. ‘나는 센게 좋은데?’라는 생각을 했다. 이후 모니터링을 하면서 스스로 과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 한마디가 묵직하더라. 요즘에도 그 말을 상기시키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오드 아워’는 듣다 보면 음악에 취해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되지 못할 것이라는 NTX의 포부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또한 로현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현이 직접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한 만큼, 그룹의 색깔을 확실히 표현했다.

타이틀곡 ‘홀리 그레일(Holy Grail)’과 서브 타이틀곡 ‘친구라서’를 비롯해 13곡이 수록됐다. 더불어 로현을 포함, 창훈과 승원이 작사 및 랩 메이킹 등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NTX의 첫 번째 앨범 '오드 아워'는 이날 오후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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