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한밤 중 前 연인 전청조와 '사기 공범 의혹' 적극 부정 [TEN이슈]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 연인 전청조와의 사기 공범 의혹에 대해 적극 부정했다.

남현희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이거 제가 답장한 거 아니에요. 저 잠시 자리 비웠을 때 제 폰을 쓴 거네요. 후 진짜.."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10월 24일 한 팬이 전청조의 성별 의혹을 폭로한 내용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를 본 남현희의 답변은 "네 감사합니다"였다.
남현희, 한밤 중 前 연인 전청조와 '사기 공범 의혹' 적극 부정 [TEN이슈]
다만, 남현희는 해당 답변은 자신이 보낸 문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명확한 주어는 없지만 자신의 전 연인 전청조가 자신인 척 답변을 보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누군가를 향한 분노가 담긴 메시지도 남현희의 계정을 통해 보내졌다. 이와 관련, 남현희는 "이것도 저 아닙니다!!! 제 인스타 DM을 허락도 없이 사용했습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재 전청조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더불어 남현희 역시 전청조의 사기 행각에 가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전청조를 상대로 고소, 고발 및 진정된 사건 17건 중 2건에 남현희가 공범으로 적시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알렸다. 남현희는 출국 금지 조치를 받은 상태다.

경찰이 확인한 전청조의 사기 범죄 피해액은 약 26억원이다. 사건 수사 단계이기에 피해액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청조는 해외 비상장 회사, 국내 앱 개발사 등에 투자를 권유하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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