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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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고려 거란 전쟁’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9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는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동준, 지승현, 이시아, 하승리, 최수종이 참석해 전우성, 김한솔 감독과 함께 윤인구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준은 ‘고려 거란 전쟁’에서 고려의 8대 황제이자 고려 왕조의 기틀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한 군주 현종 역을 맡았다.

김동준은 "전역 후 살면서 가장 열정이 가득 차 있던 시기에 이 작품을 만났다. 장군으로서 큰 획을 한 번 그어보겠다고 했는데 대본을 보니 현종 역이더라. 부담감을 가진 상태로 역사서를 찾아 보며 조사해 보니 현종을 연기할 수 있게 제안해 주신 게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일 토요일 밤 9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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