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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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결방하는 가운데, 아쉬움을 달랠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8일 MBC에 따르면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결방한다. 이는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중계 때문.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준플레이오프 3차전 중계로 인해 결방했던 바 있다.

11월 1일 방송된 '오늘도 사랑스럽개' 4회에서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과정 속 한층 더 가까워진 진서원(차은우 역)과 한해나(박규영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개를 무서워하는 서원을 향한 해나의 따뜻한 위로가 보는 이들의 마음조차 몽글몽글 피어오르게 했고 서로를 빤히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맞춤 또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본격적으로 펼쳐질 로맨스 향방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늘도 사랑스럽개' 측은 차은우(진서원 역), 박규영(한해나 역), 이현우(이보겸 역), 윤현수(최율 역), 이서엘(윤채아 역), 연기견(犬) 핀아(개나 역) 등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뭉친 배우들의 훈훈한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각자의 방식으로 촬영 현장을 불태우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차은우는 촬영 후 진지한 표정으로 카메라 모니터를 확인하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스틸 하나하나에 담겨 있는 그의 본업 모드가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지게 한다. 박규영은 촬영이 들어가기 전까지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았고 특히 그녀의 환한 미소가 보는 이조차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며 촬영장에 긍정 에너지를 마구 뿜어냈다고.

초집중 모드를 발동한 이현우 또한 카메라 앞에서 프로페셔널함을 발산하는가 하면 카메라 뒤에서는 차은우, 핀아와 함께 장난을 치는 등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핀아와의 촬영에서 윤현수는 촬영 틈틈이 핀아와 눈맞춤을 이어가며 연기 호흡을 맞췄고 이서엘은 더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 김대웅 감독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는 등 드라마를 위해 노력을 쏟아부었다. 이 외에도 핀아는 존재만으로도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며 해피 바이러스를 널리 전파하기도.

한편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9일 0시 10분에 1부부터 4부까지 몰아보기가 특별 방송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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