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관우는 고양아람누리 대극장 아람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조관우 MUSIC’(부제:You are the reason for my life)을 지난 1일 개최,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그는 ‘음악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였다’라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조관우 MUSIC’을 콘서트 테마로 잡고, 팬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이번 콘서트의 곡을 골랐다.
조관우는 음악이라는 재능을 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해 나가기를 바랐던 자신의 20대 시절의 마음을 직접 가사로 쓴 곡인 ‘그대, 내 인생의 이유’로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신인 배우 정승원이 조관우의 20대 시절을 연기해 몰입도를 높였다.
1부 무대에서는 ‘별’, ‘길’, ‘영원’, ‘나의 옛날 이야기’, ‘Maybe U’, ‘하늘 바다 나무 별의 이야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삐리의 계획’, ‘한번쯤’, ‘빗물’, ‘님은 먼곳에’ 등을 들려줬다.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조관우 4집 앨범 수록곡인 ‘한번쯤’ 무대를 함께 했고, 조관우의 사촌여동생인 대금연주가 오경수가 ‘님은 먼곳에’를 대금연주로 함께해 무대를 빛냈다.
조관우의 데뷔곡인 ’늪’ 무대에서는 색소포니스트 대니정이 우정 출연하였으며, 관람객으로 공연을 보러온 가수 인순이가 무대에 올라 ‘행복’으로 무대를 깜짝 선사하기도 했다.

조관우는 “30여년 오랜 시간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렇게 자신의 콘서트를 찾아주는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대’는 음악을 하는 자신이며, 곧 팬들이었다”며 콘서트 부제 ‘그대 내 인생의 이유’의 마음을 전했다.
팔세토 창법의 1인자이며 미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독특한 음색,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을 소유한 가수 조관우는 지난해 데뷔 30주년 콘서트를 개최해 인생 3막의 시작을 알렸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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