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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주말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4회 만에 시청률이 수직 상승했다. 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무인도의 디바' 4회는 시청률 8%를 기록했다. 3회보다 2.4 포인트, 1회에 비해서는 무려 4.8 포인트 상승했다.
![사진=tvN](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F.34993590.1.jpg)
박은빈의 연기력도 대중의 기대에 부응했다. 전작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스펙트럼을 지닌 변호사 우영우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호평받았던 바. 해당 작품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작품 자체도 신생 채널인 ENA에서 최고 시청률 17%대를 기록하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작품에서도 박은빈의 연기력은 빛났다. 15년 만에 무인도를 벗어나게 된 목하의 감정을 눈빛과 표정으로 세세히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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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N은 드라마 부문에 있어 부진한 시청률 성적을 거뒀다. 현재 방영 중인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3%대에서 반등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고, 전작 '소용없어 거짓말' 역시 3%대로 조용히 막을 내렸다. 큰 기대를 걸었던 500억 대작 '아라문의 검'은 5%대로 종영했다. tvN 드라마판에 한 줄기 빛이 된 '무인도의 디바'다.
박은빈 배우의 흥행 파워도 입증했다. JTBC '청춘시대', SBS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KBS '연모',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웰메이드로 평 받는 드라마에 연속 출연, 흥행까지 성공하며 박은빈의 안목과 연기력이 주목받았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무인도의 디바'는 박은빈 원톱 드라마라고 할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어떤 역할을 맡든 그 캐릭터 자체로 변신하는 박은빈. 이제 시작한 '무인도의 디바'에서 또 어떤 매력을 꺼내 보여줄지 기대된다. 8%를 넘어 시청률 10% 돌파에도 성공할 수 있을까.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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