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빈, 라켓 박살낸 전남친 언급 “테니스와 헤어진 건 아니야”(‘노빠꾸’)
가수 유빈이 전 남자친구인 테니스선수 권순우를 간접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은 2일 '유빈, 나는SOLO 환승연애 솔로지옥에서 노리고 있는 인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유빈은 결혼에 대한 질문에 "저랑 결혼하고 싶은 분이 있으면 하고 싶다. 아직 인연을 못 만났다. 결혼 생각은 있다"고 밝혔다.

"노력하시는 건 없냐"는 탁재훈의 질문에 "노력 안 해도 대시는 잘 온다.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 운동을 좋아하니까 운동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축구 때문에 전 남자친구도 운동선수를 만났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런 건 아니다. 우연히 만났다. 그 친구가 술을 안 마시기에 나도 끊겠다 해서 끊었는데 끊고 축구를 하니까 좋더라”고 말했다.

또 유빈은 “사실 테니스가 재미있어서 계속 배우고 싶다. (권순우와) 헤어졌지만 테니스와 헤어진 건 아니다”라며 “테니스가 진짜 재미있다. 헤어지고 나서 ‘난 테니스를 하면 안 되나?’ 싶었다. 그러다가 ‘재미있는데 내가 왜 이거까지 그만 둬야 하나?’ 싶어서 계속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빈과 권순우는 5월 열애를 인정했지만, 5개월 만인 이달 헤어졌다. 권순우는 지난달 25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636위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 1-2로 졌다. 라켓을 박살 내고 악수를 거부해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고, 유빈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후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서 커플 사진을 삭제하고, 팔로우를 끊어 결별설이 불거졌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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