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또 한 번 간호사 캐릭터로 돌아온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38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여름 흥행작으로 평가받은 만큼, 기세를 몰아 연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3일 오후 4시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공개됐다. 현재 화제성을 몰고 있는 수지, 양세종 주연의 '이두나!' 다음 타자다. 박보영과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 등이 주연을 맡았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분)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자 이라하 작가는 정신병동 간호사로 근무해 실제 경험담을 녹여냈다.
제작진도 화려하다. 영화 '완벽한 타인',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이재규 감독과 드라마 '눈이 부시게', '힙하게'의 이남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보영은 이번 작품에서 내과 3년 차에 전과한 명신대병원 정신병동 간호사 정다은으로 분한다. 내과와는 또 다른 환경을 마주하게 되지만, 늘 그래온 것처럼 따뜻한 신념과 친절한 미소를 지닌 채 환자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그들의 마음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특히 박보영은 전작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또 한 번 간호사 캐릭터로 분해 눈길을 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박보영의 5년만 스크린 복귀작. 당시 박보영은 끔찍한 재난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역을 맡아 열연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재난을 다뤘다면, '정신병동에도 아침은 와요'는 휴먼 힐링물로 결을 달리한다.
박보영은 간호사 캐릭터를 위해 실제 대학병원을 참관하며 배우기도 했다. 또 박보영은 10년간 남모르게 서울시 어린이병원과 인연을 맺고 환아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기부도 해왔다. 이에 제작발표회에서 이재규 감독은 "박보영은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더 많이 한다. 박보영과 일하며 정다은보다 한 수 위라고 느꼈던 순간들이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우진도 "촬영 안팎으로 박보영은 정다은 그 자체였다"며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인정했다.
현재 넷플릭스는 지난 10월 20일 공개된 '이두나!'로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잔잔한 로맨스물임에도 배우들의 싱크로율과 풋풋함이 꾸준한 호평을 얻고 있는 것. 여기에 가슴 따뜻해지는 힐링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이두나'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3일 오후 4시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공개됐다. 현재 화제성을 몰고 있는 수지, 양세종 주연의 '이두나!' 다음 타자다. 박보영과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 등이 주연을 맡았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분)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자 이라하 작가는 정신병동 간호사로 근무해 실제 경험담을 녹여냈다.
제작진도 화려하다. 영화 '완벽한 타인',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이재규 감독과 드라마 '눈이 부시게', '힙하게'의 이남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보영은 이번 작품에서 내과 3년 차에 전과한 명신대병원 정신병동 간호사 정다은으로 분한다. 내과와는 또 다른 환경을 마주하게 되지만, 늘 그래온 것처럼 따뜻한 신념과 친절한 미소를 지닌 채 환자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그들의 마음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특히 박보영은 전작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또 한 번 간호사 캐릭터로 분해 눈길을 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박보영의 5년만 스크린 복귀작. 당시 박보영은 끔찍한 재난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역을 맡아 열연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재난을 다뤘다면, '정신병동에도 아침은 와요'는 휴먼 힐링물로 결을 달리한다.
박보영은 간호사 캐릭터를 위해 실제 대학병원을 참관하며 배우기도 했다. 또 박보영은 10년간 남모르게 서울시 어린이병원과 인연을 맺고 환아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기부도 해왔다. 이에 제작발표회에서 이재규 감독은 "박보영은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더 많이 한다. 박보영과 일하며 정다은보다 한 수 위라고 느꼈던 순간들이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우진도 "촬영 안팎으로 박보영은 정다은 그 자체였다"며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인정했다.
현재 넷플릭스는 지난 10월 20일 공개된 '이두나!'로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잔잔한 로맨스물임에도 배우들의 싱크로율과 풋풋함이 꾸준한 호평을 얻고 있는 것. 여기에 가슴 따뜻해지는 힐링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이두나'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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