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배우 로운은 최현욱에게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고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11화에서 하은결(려운 분)은 아빠 하이찬(최현욱 분)에게 일어날 사고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은결은 아빠 하이찬이 축제 리허설 도중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이를 막으려고 했다. 하은결은 하이찬에게 "우리 내일 리허설 하지 말자"라고 애원했지만, 공연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이던 하이찬은 들어주지 않았다. 최세경/온은유(설인아 분)에게 도움을 요청한 하은결. 무슨 연유냐고 묻던 온은유는 하은결의 절박한 표정에 들어주기로 결심했다. 포스터 재촬영을 핑계삼아 온은유는 하이찬을 섬으로 불러냈지만, 이는 하은결의 계획이었다. 온은유와 함께 있을 생각으로 들떠있던 하이찬에게 하은결은 "최세경은 안 와. 내가 세경이한테 부탁했어. 널 여기로 불러내달라고"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에 하이찬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하은결은 "어차피 여기서 나가려면 6시까지 기다려야 돼. 배가 그때 오거든"이라며 체념하라고 언급했다.
하은결의 강경한 태도에도 하이찬은 어떻게든 섬을 빠져나가려고 노력했다. 이에 하은결은 "가지 마. 포기해 줘"라며 읍소했고, 하이찬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은결이 무릎을 꿇으면서 애원을 했던 것. 그 모습을 본 하이찬은 "사내자식 무릎이 뭐 이렇게 싸구려야. 일어나"라고 말했다.
결국 자신이 미래에서 온 사람이라는 것을 털어놓은 하은결. 그는 최후의 수단으로 진실을 말하는 것을 택하며 "막고 싶은 불행이 있어. 근데 막을 방법을 몰라서. 근데 눈앞에 지푸라기가 보여. 잡아야지. 나는 미래에서 온 네 아들이고 너는 내 아빠야. 믿을 수 있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하은결은 "오늘 리허설에서 넌 사고를 당해, 그 사고로 네 인생이 바뀌고. 난 네 사고를 막아야 해"라고 진실을 모두 이야기했지만, 하이찬은 말도 안 된다는 듯이 믿지 못했다. 이어 하은결은 "나 혼자 다른 세상에 고립된 것처럼 늘 외로웠어. 근데 너랑 같은 세상에 살 기회가 생겼어. 나만 안전하다는 미안함에서 나만 행복하면 안 된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라며 그동안 마음 속에 품어왔던 생각들을 모두 토해냈다. 그러나 하은결이 진짜로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하이찬에게는 그저 리허설을 가지 못하도록 막는 이상한 거짓말일 뿐. 하이찬은 "미안하지만 내가 소설을 별로 안 좋아해서"라며 돌아섰다. 조급해진 하은결은 "여기서 진짜 떨어질거야"라고 협박했고, 하이찬은 무시하고 떠나려고 했다. 이에 하은결은 망설임 하나 없이 정말 바다로 뛰어내렸고, 하이찬은 하은결을 구해냈다.
하이찬이 참여하지 못한 리허설 강당에는 조명 낙하 사고로 발생했다. 다행히 그 시각에 그 장소에 없던 하이찬은 사고를 가까스로 피했다. 하지만 하이찬은 낮에 하지 못했던 밴드부 리허설을 밤에 진행했다. 이후, 싸움에 휘말린 하이찬. 그는 폭행을 당하며 갑작스레 이명을 듣게 됐다. 이에 하이찬은 하은결의 말을 떠올리게 됐다. 이 사건은 진돗개파의 사주로 벌어졌던 것으로, 하은결은 리허설을 하는 하이찬에게 달려갔다.강당으로 달려간 하은결은 하이찬을 구해냈다. 하은결은 "대답해 봐. 내 말 들리냐고. 내 목소리가 들려?"라고 울음을 토해냈고, 사고를 막았다는 생각에 안도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11화에서 하은결(려운 분)은 아빠 하이찬(최현욱 분)에게 일어날 사고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은결은 아빠 하이찬이 축제 리허설 도중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이를 막으려고 했다. 하은결은 하이찬에게 "우리 내일 리허설 하지 말자"라고 애원했지만, 공연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이던 하이찬은 들어주지 않았다. 최세경/온은유(설인아 분)에게 도움을 요청한 하은결. 무슨 연유냐고 묻던 온은유는 하은결의 절박한 표정에 들어주기로 결심했다. 포스터 재촬영을 핑계삼아 온은유는 하이찬을 섬으로 불러냈지만, 이는 하은결의 계획이었다. 온은유와 함께 있을 생각으로 들떠있던 하이찬에게 하은결은 "최세경은 안 와. 내가 세경이한테 부탁했어. 널 여기로 불러내달라고"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에 하이찬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하은결은 "어차피 여기서 나가려면 6시까지 기다려야 돼. 배가 그때 오거든"이라며 체념하라고 언급했다.
하은결의 강경한 태도에도 하이찬은 어떻게든 섬을 빠져나가려고 노력했다. 이에 하은결은 "가지 마. 포기해 줘"라며 읍소했고, 하이찬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은결이 무릎을 꿇으면서 애원을 했던 것. 그 모습을 본 하이찬은 "사내자식 무릎이 뭐 이렇게 싸구려야. 일어나"라고 말했다.
결국 자신이 미래에서 온 사람이라는 것을 털어놓은 하은결. 그는 최후의 수단으로 진실을 말하는 것을 택하며 "막고 싶은 불행이 있어. 근데 막을 방법을 몰라서. 근데 눈앞에 지푸라기가 보여. 잡아야지. 나는 미래에서 온 네 아들이고 너는 내 아빠야. 믿을 수 있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하은결은 "오늘 리허설에서 넌 사고를 당해, 그 사고로 네 인생이 바뀌고. 난 네 사고를 막아야 해"라고 진실을 모두 이야기했지만, 하이찬은 말도 안 된다는 듯이 믿지 못했다. 이어 하은결은 "나 혼자 다른 세상에 고립된 것처럼 늘 외로웠어. 근데 너랑 같은 세상에 살 기회가 생겼어. 나만 안전하다는 미안함에서 나만 행복하면 안 된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라며 그동안 마음 속에 품어왔던 생각들을 모두 토해냈다. 그러나 하은결이 진짜로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하이찬에게는 그저 리허설을 가지 못하도록 막는 이상한 거짓말일 뿐. 하이찬은 "미안하지만 내가 소설을 별로 안 좋아해서"라며 돌아섰다. 조급해진 하은결은 "여기서 진짜 떨어질거야"라고 협박했고, 하이찬은 무시하고 떠나려고 했다. 이에 하은결은 망설임 하나 없이 정말 바다로 뛰어내렸고, 하이찬은 하은결을 구해냈다.
하이찬이 참여하지 못한 리허설 강당에는 조명 낙하 사고로 발생했다. 다행히 그 시각에 그 장소에 없던 하이찬은 사고를 가까스로 피했다. 하지만 하이찬은 낮에 하지 못했던 밴드부 리허설을 밤에 진행했다. 이후, 싸움에 휘말린 하이찬. 그는 폭행을 당하며 갑작스레 이명을 듣게 됐다. 이에 하이찬은 하은결의 말을 떠올리게 됐다. 이 사건은 진돗개파의 사주로 벌어졌던 것으로, 하은결은 리허설을 하는 하이찬에게 달려갔다.강당으로 달려간 하은결은 하이찬을 구해냈다. 하은결은 "대답해 봐. 내 말 들리냐고. 내 목소리가 들려?"라고 울음을 토해냈고, 사고를 막았다는 생각에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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