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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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에 만난 동갑 아내와 결혼한 가수 진성이 아내의 재력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설 연휴 '트로트 특집'으로 가수 진성, 홍진영, 요요미, 박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진성은 “일수를 하는 줄 알았다”며 “커피숍에서 만났는데 손가방이 커서 일수 걷은 것 담고 다니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동역에서’가 뜨기 전이었다. 어떤 마음을 먹고 만났냐면 내가 여자를 건사할 능력이 될까 암울했다. 툭 까놓고 말했다. 당신 경제적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당신 능력으로 먹고 살고 나도 내 능력으로 먹고 살고 해야 한다고.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진성은 “거짓말하고 싶지 않았다. 아내가 흔쾌히 오케이 했다. 나도 부담 안 가고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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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재산에 대해 묻자 진성은 “아내가 나이가 있으니까, 처남이랑 사업을 했다”며 “뒷조사가 아니라 주위에서 흘려줬다. 금전적으로 불편하게 할 사람이 아니었다. 큰 건 아니지만 별장 비슷한 것도 하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 분이랑 한 번 가보자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성은 지금의 아내가 첫키스라고 고백했다. 첫키스 장소가 아내의 별장이냐는 말에 진성은 "별장에 장작불이 있고 겨울이었다. 우리 역사가 참 거시기 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진성은 ‘편스토랑’을 통해 3층 전원 주택과 750평 텃밭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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