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이관희 인스타그램, 박해린 인스타그램
사진=텐아시아DB, 이관희 인스타그램, 박해린 인스타그램
'솔로지옥4'에 메기남녀의 투입으로 로맨스판이 뒤흔들리고 있다. 그 가운데 시즌1 프리지아, 시즌2 덱스, 시즌3 이관희에 이어 시즌4에서는 박해린이 높은 화제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솔로지옥1' 유튜브 클립 영상 캡처
사진=넷플릭스 '솔로지옥1' 유튜브 클립 영상 캡처
'솔로지옥' 시리즈는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핫한 외모와 솔직한 언변의 출연자들이 '솔로지옥'만의 매력을 배가하는 포인트다.

최근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솔로지옥4'는 48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1월 13일부터 19일까지)와 2310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솔로지옥' 역대 첫 주차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으로 톱10에 진입한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톱10 TV(비영어) 부문 6위에 등극했다.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타이완, 홍콩, 일본, 태국, 캐나다, 브라질 등 23개국에서도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솔로지옥'은 매 시즌 화제의 인물을 배출했다. 프리지아(송지아)는 '솔로지옥' 시리즈의 대표적 스타다. 프리지아는 등장부터 솔직하고 당당했다. '솔로지옥' 내에서도 인기녀로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패션 감각과 화려한 외모에 시청자들도 열광했다. '솔로지옥1' 방영 당시 공식 채널 클립 중 가장 높은 조회수(약 97만)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수저' 이미지로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가품 착용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눈물의 심경 고백 후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솔로지옥2' 유튜브 클립 영상 캡처
사진=넷플릭스 '솔로지옥2' 유튜브 클립 영상 캡처
'솔로지옥2'을 통해서는 덱스(김진영)가 스타로 떠올랐다. 덱스는 '솔로지옥2'에서 메기로 등장해 여성 출연자들에게 남성미를 물씬 뽐냈다. 장발 스타일과 근육질 몸매, 다정다감한 성격이 매력 포인트. 다른 남성 출연진을 압도하는 반사신경과 체력으로도 단숨에 여성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덱스가 메기로 등장한 '마성의 남자 진영에게 반해버린 슬기'라는 넷플릭스 공식 클립 영상 조회수는 379만뷰를 달성했다.

이후 덱스는 방송인과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 남자예능인상, MBC 연예대상 남자 신인상도 거머쥐었다. 칸 국제시리즈에 초청된 드라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버려주세요' 에피소드에서 주인공도 맡았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 tvN '언니네 산지직송' 등에도 출연하며 예능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솔로지옥' 시즌3, 시즌4의 MC 자리로 꿰찼다.

'솔로지옥3'에서는 농구선수 이관희가 화제의 참가자였다. 이관희는 등장부터 여성 출연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며 인기남에 등극했다. '솔로지옥3' 공개 당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얘, 쟤"와 같은 무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관희는 방송을 통해 '관쪽이(이관희 금쪽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또한 '솔로지옥' 최초로 무려 세 명의 여성에게 최종 선택을 받은 기록을 남겼다. 이관희는 마지막에 최혜선과 커플이 되어 지옥도를 떠났다. 이에 두 사람이 '현커'가 될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사였으나, 둘은 실제로는 교제하지 않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넷플릭스 '솔로지옥4' 유튜브 클립 영상 캡처
사진=넷플릭스 '솔로지옥4' 유튜브 클립 영상 캡처
'솔로지옥4'에서는 메기녀 박해린이 화제성을 잇고 있다. 시즌4 방영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재원 PD는 "'솔로지옥'이 사랑받는 이유는 프리지아, 덱스, 이관희 세 사람 때문"이라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네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해린의 등장 전후로 '솔로지옥4'의 판도는 완전히 바뀌었다. 박해린은 큰 키와 또렷한 이목구비, 청순하면서도 도회적인 이미지로 등장과 동시에 남성 출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해린은 "제 성격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쿨하고 인정도 빠른데, 애교도 많고 달달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매력 포인트는 큰 키와 미친 비율이다. 제가 워낙 외향적이라 겉으로는 불도저처럼 보이는데, 저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긴장하고 뚝딱거린다고 생각한다. 제가 플러팅했을 때 부끄러워서 얼굴이 발그레 해지면서 수줍어하는 걸 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자신감 넘치는 면모를 내비쳤다. 박해린은 외적 이상형인 남성, 내적 이상형이 남성과 천국도에 다녀오기도 했다.
'솔로지옥4' 스틸. / 사진제공=넷플릭스
'솔로지옥4' 스틸. / 사진제공=넷플릭스
등장 2회 만에 '역대급 발언'으로 여성 출연자들의 시샘을 사기도 했다. 천국도에 다녀온 여성 출연자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언니들"이라며 귀여운 도발을 한 것. 여성 출연진은 "세다", "성격 대박이다" 등 박해린을 견제했다. 도파민 터지는 장면에 스튜디오 MC들도 감탄했다. 덱스는 "찢었다. 이거 선전포고 맞지 않냐"라며 흥분했다. 이다희는 "어떡하냐. 너무 좋다"며 "해린 씨는 정말 독보적"이라고 반응했다.

박해린이 메기로 첫 등장하는 모습이 담긴 넷플릭스 유튜브 공식 영상 클립은 공개 하루도 안 되어 83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재 113만회의 조회수를 훌쩍 넘기며 '솔로지옥4' 클립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솔로지옥4' 클립 영상 조회수 2위 역시 박해린이 등장하는 '여자 메기의 기선 제압, 리액션을 잃은 여자들'로 70만뷰에 육박한다.

네 번의 시즌 동안 여러 출연자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매력으로 화제성을 모은 출연자들. '솔로지옥' 시리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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