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와 이현우의 특별한 브로맨스 케미스트리가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더욱 재밌게 만들고 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이성과 키스하면 개로 변한다는 주인공의 신선한 콘셉트, 현재와 전생을 오가는 예측불허 스토리, 설렘을 부르는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 합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착붙 소화력을 자랑하는 배우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의 활약이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는 진서원(차은우 역)과 이보겸(이현우 역)의 조합이 존재만으로도 미소를 유발하는데 이에 회가 거듭될수록 여심을 저격하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짚어봤다.
모든 것을 함께하는 남다른 동료 교사
고등학교 동료 교사이자 학교 내 인기 아이돌(?) 포지션을 맡은 서원과 보겸은 진짜 형제와 같은 친밀한 사이로 진한 우정을 자랑한다. 서원이 시크하고 도도한 냉미남이라면, 보겸은 자기 사람을 유독 잘 챙기는 다정한 분위기 메이커다. 극과 극 성향을 지닌 서원과 보겸은 학교 내에서도, 밖에서도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서원은 첫 만남부터 호감이 있는 한해나(박규영 역)가 보겸만을 바라보자 질투하는가 하면 2회 방송 초반,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개나(개+해나)로부터 겨우 벗어난 뒤 형 보겸을 향해 자신의 놀란 감정을 토로했다. 형 보겸의 등장에 마음이 놓인 듯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는 애교 섞인 서원의 말투가 반전 매력을 선사,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무장 해제시켰다.
무한 애정 공세
개 트라우마가 있는 서원은 교감(유승목 역)이 데려온 반려견이 교무실에 등장하자 마음 편히 교무실을 들락날락할 수 없었다. 이에 보겸에게 자신의 교과서를 건네며 책상 위에 올려달라 부탁했다. 그가 거절하자 "케이크 사줄게"라고 설득하면서 "형 나야 알잖아~ 원이"라는 등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결국 보겸은 서원의 무한 애정 공세에 넘어가 버렸고 두 사람의 귀여운 티키타카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의미심장한 한 마디
서원과 보겸은 학교 밖에서 따로 만나 시간을 보냈고 특유의 편안함이 묻어나오는 이들의 분위기가 왠지 모를 설렘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밝혀진 이들의 대화가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서원은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그에게 "형은 왜 이런 데 사는 거야? 집 없어?"라고 질문했다. 보겸은 "집 있지. 내가 전생에 뭐였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이렇게 자연이랑 사는 게 좋아. 일 다 보면 들어가야지"라고 답했다.
또한 보겸은 차를 마시며 찻잔이 오래된 것 같다는 서원에게 "그게 얼마나 오래된 건지 상상도 못 할걸"이라고 말하는 등 수상한 낌새를 느끼게 하면서 대체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처럼 차은우와 이현우는 안구 정화를 시키는 비주얼 뿐만이 아니라 극 중 흥미진진한 전개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과연 두 사람에게는 어떠한 서사가 숨겨져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이성과 키스하면 개로 변한다는 주인공의 신선한 콘셉트, 현재와 전생을 오가는 예측불허 스토리, 설렘을 부르는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 합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착붙 소화력을 자랑하는 배우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의 활약이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는 진서원(차은우 역)과 이보겸(이현우 역)의 조합이 존재만으로도 미소를 유발하는데 이에 회가 거듭될수록 여심을 저격하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짚어봤다.
모든 것을 함께하는 남다른 동료 교사
고등학교 동료 교사이자 학교 내 인기 아이돌(?) 포지션을 맡은 서원과 보겸은 진짜 형제와 같은 친밀한 사이로 진한 우정을 자랑한다. 서원이 시크하고 도도한 냉미남이라면, 보겸은 자기 사람을 유독 잘 챙기는 다정한 분위기 메이커다. 극과 극 성향을 지닌 서원과 보겸은 학교 내에서도, 밖에서도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서원은 첫 만남부터 호감이 있는 한해나(박규영 역)가 보겸만을 바라보자 질투하는가 하면 2회 방송 초반,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개나(개+해나)로부터 겨우 벗어난 뒤 형 보겸을 향해 자신의 놀란 감정을 토로했다. 형 보겸의 등장에 마음이 놓인 듯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는 애교 섞인 서원의 말투가 반전 매력을 선사,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무장 해제시켰다.
무한 애정 공세
개 트라우마가 있는 서원은 교감(유승목 역)이 데려온 반려견이 교무실에 등장하자 마음 편히 교무실을 들락날락할 수 없었다. 이에 보겸에게 자신의 교과서를 건네며 책상 위에 올려달라 부탁했다. 그가 거절하자 "케이크 사줄게"라고 설득하면서 "형 나야 알잖아~ 원이"라는 등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결국 보겸은 서원의 무한 애정 공세에 넘어가 버렸고 두 사람의 귀여운 티키타카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의미심장한 한 마디
서원과 보겸은 학교 밖에서 따로 만나 시간을 보냈고 특유의 편안함이 묻어나오는 이들의 분위기가 왠지 모를 설렘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밝혀진 이들의 대화가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서원은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그에게 "형은 왜 이런 데 사는 거야? 집 없어?"라고 질문했다. 보겸은 "집 있지. 내가 전생에 뭐였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이렇게 자연이랑 사는 게 좋아. 일 다 보면 들어가야지"라고 답했다.
또한 보겸은 차를 마시며 찻잔이 오래된 것 같다는 서원에게 "그게 얼마나 오래된 건지 상상도 못 할걸"이라고 말하는 등 수상한 낌새를 느끼게 하면서 대체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처럼 차은우와 이현우는 안구 정화를 시키는 비주얼 뿐만이 아니라 극 중 흥미진진한 전개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과연 두 사람에게는 어떠한 서사가 숨겨져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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