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B.O.M.B', 올드스쿨 힙합 감성 더했다…프리스타일 댄스 '눈길'
YG 트레저가 기분 좋은 힙합 에너지가 더해진 'B.O.M.B (KABOOM ver.)'를 예고,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블로그에 'B.O.M.B (KABOOM ver.)' DANCE PERFORMANCE VIDEO TEASER를 게재했다. 오는 20일 오후 6시 발매될 음원과 새로운 퍼포먼스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영상이다.

트레저는 벽 곳곳 그래피티가 그려진 지하철 플랫폼 세트장에서 스트릿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스타일로 등장했다. 이어 10인 10색 릴레이 프리스타일 댄스를 펼치며 숨겨왔던 힙합 바이브를 분출, 고난도 동작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신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에 삽입된 원곡과는 사뭇 다른 매력의 KABOOM 버전 음원 일부 또한 관심을 모은 지점. 감각적인 올드스쿨 비트와 스크래치 사운드, 강렬한 사이렌 소리가 짙은 임팩트를 남겨 전체 음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정규 2집 'REBOOT'의 수록곡 'B.O.M.B'은 몽환적인 리드 사운드와 타격감 있는 스트링 사운드가 특징인 댄스곡이다. 정식 활동곡이 아님에도 '핫 트렌딩 송즈'(Hot Trending Songs) 차트 1위에 등극, 틱톡과 유튜브 등 대형 음악 플랫폼에서는 팬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댄스 챌린지가 쏟아졌다.

음악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제작된 'B.O.M.B (KABOOM ver.)'은 일부 가사 수정과 반주 편곡으로 새로움을 꾀했다. YG 측은 "사랑에 빠진 모습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포인트 안무는 물론 트레저 특유의 에너지가 응축된 재치 있는 안무 영상이 될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한편 이 곡이 수록된 정규 2집 'REBOOT'는 국내 판매량과 해외 수출 물량을 합산해 171만 장(써클차트 기준)을 돌파하며 첫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기세를 몰아 트레저는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3 TREASURE CONCERT [REBOOT] IN SEOUL'을 개최, 국내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