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같이 삽시다'
김혜영이 두 차례 사업 실패를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1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귀순배우 김혜영이 출연했다.

김혜영은 '귀순배우 1호'로 주목받으며 뉴스로 데뷔해 당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김혜영은 당시 각종 방송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잘 시간도 없이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인기 상승세를 타며 억대 CF 출연료를 받았다고 했다. 김혜영은 그 시절 식사하며 공연도 볼 수 있는 극장식 레스토랑과 제주도에 식당 사업을 도전했다. 하지만 두 차례 다 사기를 당해 쫓겨나듯 나오며 어쩔 수 없는 폐업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김혜영은 "식당도 두 번 차려봤다. 처음에는 밥 먹으면서 공연 볼 수 있는 식당이었다. 북한 예술단 출신 탈북민이 식사하는 손님들한테 공연을 보여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장사가 잘 됐으나 식당이 있던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며 사업을 정리하게 됐다.

이후 김혜영은 서초동에서 식당을 차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손님이 많았지만 식당이 경매에 들어갔다"고 털어놓았다.

두 번의 실패 이후 김혜영에게 손을 내민 건 아버지였다. 김혜영은 본인도 모르게 아버지가 미리 대비를 해놓은 게 있었다고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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