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 오늘(27일) 해병대 전역…母 소원 이루고 돌아온다 [TEN이슈]
그룹 블락비 피오가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27일 피오는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병장 만기 전역한다. 피오는 앞서 지난해 3월 28일 해병 군악대에 입대, 1년 6개월간 국방의 의무를 해왔다.

피오는 지난 6월, 국방뉴스 유튜브를 통해 얼굴을 비친 바 있다. 그는 해당 유튜브 채널 '나는 대한민국 해병대다' 영상에 출연해 "어머니께서 제가 입대를 해서 멋지게 군복무하길 원하셨고 이 소원을 들어드리고 싶어서 입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피오의 어머니는 2017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피오, 오늘(27일) 해병대 전역…母 소원 이루고 돌아온다 [TEN이슈]
그는 또 "제가 27세에 해병대에 입대를 지원했는데 27세부터 29세까지 모두 떨어졌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신체등급도 1등급이 나왔고 왜 떨어졌을까 싶었는데, 제가 고등학교 때 데뷔를 해서 학교 출석일수가 부족해서 떨어졌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떻게 입대할 수 있을까 하다가 '해병대사령부 군악대 시험을 보자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피오는 자신의 군생활을 돌아보며 "이제 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되는 시간이었던 같다, 훈련생 때는 특히 더 힘들었고 군복무 기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꼭 한 번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언급했다.

피오는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했다. '난리나' 'HER(헐)' 'JACKPOT(잭팟)' 등 히트곡을 발매,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또한 '사랑의 온도' '남자친구' '호텔 델루나'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 배우로서도 가능성을 증명했으며, tvN 예능 '신서유기' '놀라운 토요일' 고정멤버로 활약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