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영상 캡처
배우 이서진이 2세를 낳으면 은퇴할 거라고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드디어 서지니형의 생가 탐방 in 브루클린'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공개됐다.

나영석 PD는 "지하철역으로 가나요?"라고 물었다. 이서진은 대답 대신 손짓으로 가리켰다. 이우정 작가는 "코디분이 되게 당황하고 있다. 이런 촬영 처음이래. 보통 본인이 먼저 이야기하고 여기로 오시라고 해야 하는데 우리한테 물어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영상 캡처
이서진은 나영석 PD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나영석 PD는 "브루클린도 옛날에 하이츠라는 동네는 잘 사는 동네고 그 주변은 좀 낙후되고 그랬던 거야?"라고 질문했다. 이서진은 "브루클린 하이츠는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자마자 있는 동네다. 거기는 의사, 변호사 등이 살았다. 그래서 사립학교가 있다. 나는 약간 거기서 떨어진 곳에 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자신이 다녔던 사립 학교에 대해 "대학도 잘 보낸다. 브라운, 하버드, 예일도 있다. 하버드는 기본이다. 내가 제일 꼴등이었다. 수업 시간에 토의, 노론을 엄청나게 한다. 짜증 나 죽겠더라. 난 한마디도 못 하는데"라면서 "성적도 따로 없고 선생님의 코멘트만 엄청나게 쓴다. 내 코멘트는 '조용하다'였다. 난 학교의 창피였다"라고 했다.

이우정 작가는 "만약에 애 낳으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질문했다. 이서진은 "나는 애 낳으면 은퇴 할 거야. 애한테 모든 걸 쏟아부을 거야. 나는 올인하게 될 거다. 나는 분명히. 그래서 내가 그럴까 봐 애를 안 낳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우정 작가는 "애를 위해서 남은 인생을 투자할 거냐?"라고 했다. 이서진은 "그게 내 큰 즐거움이 될 거야"라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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