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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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할아버지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모셨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220회에서는 주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부모님을 위해 신촌 대학병원과 가까운 '병원세권' 집을 찾는 효자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으로 부모님을 위해 서울 병원세권으로 이사를 결심한 아들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부모님의 정기 진료와 재활을 위해 신촌에 위치한 병원으로 자주 내원을 한다고 전했다. 지역은 신촌 병원까지 자차로 30분 이내의 서울 지역으로, 부모님의 재활을 위해 집 주변 산책로와 관리가 편한 아파트를 원한다고. 예산은 매매가 최대 10억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표창원은 장성한 자식들과 사는 건 부모님 입장에서도 힘들다며 "20대 두 아들 딸이 늦게 들어오면 불안해서 둘 다 들어올 때까지 안 자고 '어디니?', '언제 오니?'(라고 귀가를 재촉한다)"고 털어놓았다.

권일용은 표창원을 "파렴치하다"고 비난했다. 자신도 똑같이 20대 아들 딸을 키우지만 "늦게 들어와도 전혀 관심 없고 각자의 삶을 산다"는 것. 표창원은 "무관심하구만"이라고 반격했지만, 권일용은 자식들도 자신에게 무관심하다며 이같은 무관심이 되레 "고맙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에 박나래는 "저도 할아버지가 이번에 아프셔서 신촌 세프란스에 모셨는데 너무 힘들더라"며 "대학병원이 대기도 오래 걸리고 가기도 쉽지 않고. 의뢰인처럼 부모님 연세가 많을수록 굉장히 중요하더라"고 공감했다.

한편 표창원과 양세형은 북가좌동으로 매물을 찾아 나섰다. 양세형은 “프로파일러로서 집 구할 때 어떤 점을 보냐”라고 물었다. 표창원은 “안전인프라”라고 답했다. 표창원은 “도둑이 들지 않을 지, 재난 상황에서 대피는 어떻게 할 지 등을 본다”라고 말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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