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김준호가 김지민 어머니의 마음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예비 장모님과 만났다.

앞서 예비 장모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선 김준호. 특히 예비 장모님과 가장 가까운 예비 처남을 미리 포섭하는 등 세심히 신경썼다.

긴장된 분위기 속 드디어 예비 장모님을 만난 김준호는 바짝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꽃과 꽃병을 사와 예비 장모를 기쁘게 했다. 김준호는 든든한 예비 사위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집안일 시키실 것 있으면 다 시켜달라"라고 말했다. 전등 교체를 시작으로 난이도 최상인 나무 옮기기에 도전한 김준호는 힘겹게 돌을 옮기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집안일을 돕기 시작했다. 그는 불평 없이 일하는 데 집중해 나무 옮기기에 성공했다. 뒷정리까지 말끔하게 처리하며 예비 사위로서 점수를 톡톡히 얻었다. 자신감을 얻은 김준호는 "집을 서울로 옮겨드릴까요?"라는 의욕 과다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오직 예비 장모님을 위한 깜짝 요리로 텃밭에 있는 부추를 이용해 부추전을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파를 부추로 착각해 잘못 따오는 등 넘치는 열정과는 다른 '요알못'인 그의 행동은 폭소를 자아냈다. 김지민을 비롯해 모두를 당황케 만들어 짠내도 유발했다.

예비 장모님표 진수성찬에 감동받은 김준호는 갈비찜 등을 먹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그는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라는 혼신의 리액션으로 예비 장모님의 마음에 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다.

식사 도중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에게 "지민이랑 사귄다고 했을 때 어떠셨냐"라고 솔직하게 질문했다. 김지민 어머니는 "속은 상했다. 어느 친정 부모든 다 자기 딸이 손해 보는 것 같다"라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업하는 사람과 거짓말하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김지민은 "이젠 진짜 빠르게 사과한다"라는 등 김준호 편을 들어줬다. 김준호 또한 맞받아치며 "제가 사과 하나는 빠르다"라고 재빠르게 매력을 어필했다.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에게 호칭을 정리하자 제안했다. '준호야', '자네', '아들~', '김서방' 총 네 개의 후보를 제안한 김준호는 그녀가 손수 "준호야"라고 불러주자 흡족해했다. 이상민, 임영웅을 후보로 두고 이어진 양자택일에서도 예비 장모님이 최후의 1인으로 김준호를 선택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김지민과 그녀의 남동생이 어릴 적 사진첩을 찾으러 간 사이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과 단둘이 남게 됐다. 두 사람 사이엔 숨 막힐 듯 어색한 정적만이 흘렀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향한 진심을 예비 장모님에게 고백하며 "(어머님께서 보시기에) 제가 퍼센트로 따지면 몇 프로냐"라며 자신의 호감도 점수를 물었다. 한참을 망설이던 예비 장모님은 "70% 정도? 30%는 앞으로 채워 가면 된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직접 써온 편지로 마지막 회심의 카드를 꺼냈다. 그는 삼행시와 센스 있는 입담으로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편지에 녹아내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김지민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예비 장모님의 마음까지 녹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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