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박서준·박보영·엄태화 감독…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참석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엄태화 감독이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엄태화 감독은 이번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무대인사와 레드카펫을 통해 글로벌 영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일정 중 9월 10일 TIFF Bell Lightbox에서 진행되는 ‘In Conversation With…’ 섹션에는 이병헌과 박서준이 참석해 글로벌 영화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관객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In Conversation With...’ 섹션에서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두 배우 이병헌과 박서준의 필모그래피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비하인드 토크까지 풍성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측은 “올해 영화제에서 놀라운 한국 영화를 선보이면서, 재난 서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출연하는 한국의 슈퍼스타 이병헌, 박서준의 특별한 대화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이번 라인업에 참여하는 여러 걸출한 연사들과 전문가들을 기쁘게 환영하고 있으며, 모든 장르의 영화 팬들이 이 대화를 통해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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