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백서후가 섬뜩한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강한 임팩트를 선사헀다.

백서후는 지난 7일, 8일 방송된 KBS 2TV ‘가슴이 뛴다’에서 뱀파이어 리만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앞서 신도식(박강현)이 찾는 반인 뱀파이어를 잡아주겠다고 제안했던 리만휘는 계략에 빠트려 선우혈(옥택연)을 자신의 아지트로 유인했다. 결국 철장에 갇힌 선우혈은 아직도 인간을 흡혈하고 다니는 리만휘의 충격적인 만행에 분노했다.

이에 리만휘는 “죽이진 않았다. 살짝 맛만 봤다”라며 “어차피 살아봐야 별 볼 일 없는 인간들이다”라고 응수했다. 리만휘는 자신에게 일갈하는 선우혈을 향해 “인간이 되겠다고 설치다가 반인 뱀파이어나 된 주제에”라며 비웃었다. 또한 철장에서 탈출하려는 선우혈에게 “고작 이 정도도 못 빠져 나와?”라며 도발했다.

리만휘는 선우혈을 찾으러 온 뱀파이어 이상해(윤병희), 박동섭(고규필) 공격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이들을 처단했고 이후 선우혈과 대결에서도 이빨을 드러내며 강한 펀치로 맞대결을 펼쳤다. 혈투를 벌이던 리만휘는 “너희들이 떼거리로 몰려다닐 수 있는 날도 얼마 안 남았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져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리만휘가 주동일(서현철)을 납치한 이유도 공개됐다. 자신에게 저택을 팔지 않겠다는 주동일 앞에서 흡혈귀 모습을 드러냈고 아지트로 납치해 “낡아빠진 그 저택이 뭐 그렇게 대단하나”며 “사라진 선우혈이 다시 나타나기라도 할까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반인 뱀파이어의 피를 찾는 신도식에게 다시 거래를 제안한 리만휘는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백서후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냉혈한 뱀파이어 리만휘 캐릭터를 생생히 담아내며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옥택연과의 정면 대결에서도 극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고 뱀파이어 역할 다운 악랄한 표정과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백서후는 최근 종영한 ASMR 드라마 ‘소리사탕-나를 채우는 너의 소리’에서는 영 앤 리치 사업가 부현준 역으로 열연해 호평을 받았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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