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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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가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정상훈을 긴급 체포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측은 오진성(나인우)과 배민규(정상훈) 의 팽팽한 대치가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선 방송에서 오진성의 동생 오진우(렌)와 배민규는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수사받았다. 그 와중에 배민규의 치과 직원 이성용(김지완)이 자신이 범인이라는 친필 유서를 남기고 자살해 사건은 급히 종결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진우 또한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하면서 그 날의 진실은 묻히고 말았다. 하지만 4회 엔딩, 오진성이 ‘그날 밤 오진우’라는 의문의 동영상을 받으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오진성은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배민규를 체포하고 있다. 레스토랑 직원을 은밀히 포섭한 오진성에게 갑작스럽게 체포당하게 된 배민규의 분노에 찬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시는 배민규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결의에 찬 얼굴로 그의 목덜미를 움켜쥔 오진성과,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배민규의 얼굴이 이율배반적이다.

앞서 배민규는 구속 영장 청구 직전 미국으로 도주하며 그의 범죄 여부 역시 미궁에 빠진 바 있다. 연쇄살인사건이 종결된 이후에도 국회의원 아버지를 뒷배로 둔 배민규를 향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던 오진성이 과연 그의 추악한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당기’ 제작진은 “오진성은 동생 오진우의 타살과 배민규가 연관됐다는 결정적 증거를 잡는다. 이 과정에서 1년 전 종결된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 사건’을 둘러싼 의문점이 드러나기 시작한다”며 “오진성은 오진우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한층 더 노련해진 수사력과 거침없는 행동력으로 짜릿한 진실 추적극을 선보일 예정이니 그의 활약상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5회는 9일 (수)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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