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캐릭터 스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BF.34050099.1.jpg)
김모미를 연기한 고현정, 나나 그리고 아직 베일에 가려진 마스크걸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마스크걸'은 김모미라는 인물이 파국의 소용돌이 안에서 극단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3인 1역 연기라는 파격적인 캐스팅에 도전해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사진=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캐릭터 스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BF.34050100.1.jpg)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짜릿한 행복도 잠시, 그녀에게 나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사람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만다. 아직 베일에 가려진 첫 번째 김모미를 연기한 신인 배우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
김용훈 감독은 "수많은 오디션을 보며 많은 배우분을 만났는데 운명적으로 만났다. 연기를 하고 싶은 커다란 열망이 김모미가 느끼는 감정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생각했다"라며 대대적인 오디션을 거쳐 발탁한 첫 번째 김모미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켰다.
나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 이후 꿈꾸던 외모를 갖게 된 김모미를 연기한다. 정체를 숨기고 바에서 쇼걸로 일하게 된 김모미는 아름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화려한 조명 아래서 다시 환호를 받게 된다. 나나는 아름다운 외적인 모습은 물론 턱 끝까지 쫓아온 과거에 절망한 모미의 모습까지 양극을 오가는 캐릭터의 내면을 다채롭게 그려냈다.
![/사진=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캐릭터 스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BF.34050101.1.jpg)
김용훈 감독은 "큰 팬이었던 고현정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는 말로 그녀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잘못된 선택과 연속된 불운이 만들어 낸 인생의 가파른 굴곡 위에 선 김모미의 인생과 이를 그려내기 위해 모인 세 명의 배우, 각자 강렬한 개성을 담아내면서도 인물을 관통하는 일관된 정체성을 그려낸 이들의 역대급 열연은 '마스크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마스크걸'은 오는 8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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