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수지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하정우, 수지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하정우, 수지가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부문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전현무와 임윤아가 MC를 맡았다.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공개된 넷플릭스부터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왓챠, 웨이브, 카카오, 쿠팡플레이, 티빙(가나다 순) 등 국내 콘텐츠를 제작·투자하고 있는 스트리밍서비스사가 제작·투자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과 예능 부문 최우수 작품상, 남녀예능인상, 남녀 신인 예능인 상, 인기스타상 등 13개 부문에 더해 올해는 OST 인기상, 와이낫상 그리고 영예의 대상 수상자까지 한 번에 가려진다.

이날 드라마 남우 주연상 후보에는 '몸값'의 진선규, '수리남'의 하정우, '진검승부'의 도경수, '카지노'의 최민식, '형사록'의 이성민이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 발표 결과 '수리남'의 하정우가 영광을 안았다.

하정우는 "받는 사람 앞에 카메라가 온다고 해서 최민식 선배님이 받을 줄 알았다. 존경하는 최민식 선배님 앞에서 상을 받게 돼 부끄럽고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수리남'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모든 배우, 스태프들과 기쁨을 나누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글리치'의 전여빈, '더 글로리'의 송혜교,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의 정려원, '안나'의 수지,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의 김서형이 드라마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올라 경쟁했다. 발표 결과 '안나'의 수지의 몫이었다.

수지는 "너무 감사하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한테 '안나'라는 작품은 두려웠기도 했고, 욕심이 많이 났던 그런 작품이었다. 선택하기까지 과정과 촬영하는 모든 순간이 저한테는 소중하고 의미 있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좋은 작품 만들어주셔서, 잊지 못할 현장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분을 대표해서 받는 거라고 생각하고, 소중한 마음 잃지 않고 앞으로 연기하겠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