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사진제공=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차태현 /사진제공=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배우 차태현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원작에 없는 캐릭터로 열연한다.

18일 디즈니+ '무빙' 측은 극 중 전계도 역을 맡은 차태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차태현이 '무빙'에서 원작에 없는 새로운 캐릭터 전계도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차태현이 연기하는 전계도는 전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전계도는 젊은 시절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발휘하여 초통령 히어로 번개맨이 되어 큰 인기를 얻으며 방송 활동한다. 하지만 자기 능력은 사람들에게 도움보다는 피해를 준다며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고,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번개맨 활동도 접으며 자기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차태현 /사진제공=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차태현 /사진제공=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특히 어머니의 부재로 인해 그의 내적 갈등이 더 심해지던 찰나 우연한 계기로 시내버스 운전기사라는 새로운 직업을 얻으며 새 삶을 살아간다.

공개된 스틸에서 볼 수 있듯 차태현은 전계도란 인물의 다채로운 심경은 물론 번개맨에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되기까지 등 다양한 변화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극 중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더욱 기대를 높인다.

차태현은 "워낙 기대작이고 너무 좋은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이지 못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잘되지 않는, 어떻게 보면 사실은 우리 주변에서 제일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즘의 청년들에게 또 다른 의미로 많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캐릭터라고 귀띔했다.

차태현은 버스 운전기사 전계도 역을 더욱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서 실제로 1종 운전면허를 취득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역할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박윤서 감독은 차태현을 향해 "가장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라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위험한 버스 액션까지 직접 소화하면서 정말 많은 연습을 했다"라고 전했다.

'무빙'은 오는 8월 9일 디즈니+에서 전 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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