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 사진=텐아시아DB
화사 / 사진=텐아시아DB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진이 논란이 됐던 화사의 '19금 퍼포먼스'를 편집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대학 축제를 간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5월 대학 축제 시즌을 맞아 김완선, 이효리, 화사는 성균관대로, 엄정화와 보아는 고려대에 가서 무대를 꾸미기로 했다.

이효리는 20년 만에 라이머와 함께 '헤이 걸(Hey Girl)'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과거에 사는 여자"라며 민망해했지만, 여전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사진=tvN '유랑단 ' 방송 화면.
사진=tvN '유랑단 ' 방송 화면.
김완선에 이어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화사는 홀로 마마무 메들리를 선보였다. 대학 축제를 많이 다녀본 화사는 입고 있던 과잠을 벗어 관객들에게 던지는 팬서비스까지 선보였다. 이를 본 이효리는 "혼자 어떻게 마마무 걸 다하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화사가 앵콜곡으로 선택한 곡은 로꼬와의 듀엣곡인 '주지마'였다. 해당 곡은 공연 중 화사가 손가락으로 특정 부위를 쓸어내리고 핥는 듯한 퍼포먼스를 해 선정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방송 전 축제 무대가 담긴 직캠이 퍼진 후 19금 퍼포먼스가 대학 축제에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잇달았다.

이에 제작진은 화사가 해당 안무를 하기 직전까지의 모습만 내보냈고, 이효리와 김완선이 놀라워하는 장면으로 대체했다. 이효리는 "어머 어머"라며 놀랐고, 김완선도 "와우"라고 감탄했다.

화사의 무대가 끝나고 가수 싸이가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젠틀맨', '연예인'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린 싸이.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도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즐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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