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왼), 제로베이스원(오)./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웨이크원
샤이니(왼), 제로베이스원(오)./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웨이크원
올 여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요 대전이 펼쳐진다. 데뷔 16년차 샤이니와 5세대 아이돌의 시작을 알릴 제로베이스원의 관계성에 눈길이 간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두 팀은 멘토와 연습생으로 만난 적 있기 때문이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4월 종영한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치열한 대전에 뛰어들 이들은 7월 10일 데뷔 예정으로, K-팝 5세대의 시작을 알리겠단 각오다.

'보이즈 플래닛'에서 '스타 마스터'로 활약한 샤이니 키 또한 이달 26일 컴백한다. 2021년 4월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리패키지 '아틀란티스'(Atlantis)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컴백으로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데뷔 16년차 '대선배' 샤이니와 아직 데뷔조차 하지 않은 '햇병아리' 제로베이스원 모두 tvN '놀라운 토요일' 출연을 예고했다. 샤이니 키는 현재 '놀라운 토요일'의 고정 멤버로 활약하며 민호와 태민 또한 이미 출연한 바 있다. 제로베이스원의 경우 데뷔도 전인 그룹이 멤버 9명 완전체로 예능 출연을 확정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두 팀의 방송분은 7월 중 방송 예정으로 '멘토-멘티' 관계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눈길을 끈다.

샤이니는 JTBC 'SHINee's 15m'으로 컴백을 알리고 제로베이스원은 Mnet '캠프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를 알릴 예정이다. 각자 써온 '역사'는 다르지만 이들의 컴백과 데뷔를 기념하는 프로그램 또한 주목할 만하다.

데뷔 16년차의 면모를 보이며 연습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었던 '스타 마스터' 샤이니와 데뷔를 꿈꾸며 미션을 수행하는 '연습생'이었던 제로베이스원. 이제는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요계 선후배가 되어 한 해 중 가장 치열하다는 여름 가요계에서 맞붙는다.

막내 태민까지 전역해 모든 멤버들의 군백기를 마친 샤이니는 정규 8집 'HARD'(하드)로 붐뱁, R&B, 90년대 힙합 등 다양한 장르로 '새로운 챕터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은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으로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으로 그들만의 '자유로운 청춘'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년 2개월 만에 정규 8집 '하드'(HARD)로 돌아오는 샤이니가 가요계 대선배 답게 후배 제로베이스원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지.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로 데뷔할 제로베이스원은 K-팝 5세대의 포문을 열 수 있을지. 이번 여름 치열한 가요 대전에서 그들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궁금해진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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