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음악감독, 제천국제음악영화제 6대 집행위원장 위촉

영화음악가 이동준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6대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동준 음악감독은 1994년 영화 '구미호'의 음악을 맡아 데뷔 후 '은행나무침대', '초록 물고기',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국내 대표 흥행 영화의 음악을 맡았다.

이어 우리나라 대표 문화 컨텐츠인 난타의 음악을 작곡했으며 2019년에는 헐리우드에서 열린 '골든 스크린 어워즈(golden screen awards)' 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아시아 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 테마송을 작곡해 지난 5월 7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펼쳐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본인이 작곡한 'AFC Antheme'을 직접 연주 지휘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국내 대표 휴양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영화 '라라랜드'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저스틴 허위츠'가 제천 영화음악상 수상을 위해 직접 제천 영화제를 찾아 스페셜 콘서트를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제천 시내 및 청풍 일원에서 펼쳐진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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