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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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이 결혼을 앞둔 팬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따.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메인 이벤트 'BTS 페스타'가 열렸다.

공원 한편에 마련된 아미 라운지에서는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직접 진행하는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가 진행됐다.

1부에서 RM은 아미의 다양한 사연을 받아 소개했다. RM은 전 남자친구와 이별하고 2박 3일 런던 콘서트에 간 누나팬의 사연을 읽어내려갔다. 당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현재는 다른 남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누나팬에게 RM은 “결혼 축하드린다. 계좌 남겨주시면 축의금 보내겠다”며 “한국 아미가 어떻게 첫 콘서트가 윔블던이냐”면서 웃었다. 이어 “친척, 친구들이 우리를 좋아하는 걸 싫어한단 말을 듣지 않았다. 방송국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윔블던 갈 수 있는 날까지 애들과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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