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임영웅, KBS 연기대상도 꺾었다…“주상욱, 조재윤 몰라”(세컨하우스)
주조형제의 굴욕이다.

15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에서는 조재윤, 주상욱 '주조형제'의 긴장감 넘치는 빈집 철거 과정이 공개됐다.

첫째날 건축 전문가가 "어떤 집을 짓고 싶냐" 고 묻자 주상욱은 벌떡 일어서더니 "요즘 많이 하는 거 있잖냐" 면서 화이트보드에 높은 건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마을에서 제일 높은 집이어야 한다, 창은 통창이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옥상에는 커피 테이블을 두고싶다는 그의 거창한 바람에 디자이너는 "최대한 반영하겠다" 며 웃었다.

다음날 주조형제는 충남 서산에서 빈집 철거 후 마을 주민들이 차려준 한창 차림을 받고 기뻐했다. 마을 주민은 "막걸리 한잔 대접하려고"라며 한상차림을 보였다. 주상욱은 부추전을 맛보고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던 중 주상욱은 "어머니 근데 저 누군지 아세요?"라며 깜짝 인지도 테스트에 들어갔다. 지난해 '연기대상'까지 받으며 남다른 활약상을 펼쳤던 그지만 어머니는 "몰라"라고 선그었다.

조재윤도 "어머니 그럼 저는 아시냐"고 나섰다. 조재윤은 안경까지 벗었지만 어머니는 "아무도 모른다"며 조재윤을 보고 "영구 같다"고 평했다.

조재윤은 "어머니, 혹시 임영웅은 아시냐"고 어머니들의 스타 임영웅을 언급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당연하다는 듯 "임영웅은 알죠"라고 답했고 조재윤은 "역시 임영웅한테 안 되는구나"라고 체념, 카메라를 향해 "영웅 씨 한번 와주세요"라며 초대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