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일 잘하는구먼"…송가인, 생애 첫 생선 손질→막간 꽁트 '도시횟집 만능 알바생'
[종합] "일 잘하는구먼"…송가인, 생애 첫 생선 손질→막간 꽁트 '도시횟집 만능 알바생'
[종합] "일 잘하는구먼"…송가인, 생애 첫 생선 손질→막간 꽁트 '도시횟집 만능 알바생'
[종합] "일 잘하는구먼"…송가인, 생애 첫 생선 손질→막간 꽁트 '도시횟집 만능 알바생'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사진=채널A 방송 캡처
'도시횟집' 송가인이 '만능 알바생' 면모를 뽐냈다.

1일 방송된 채널A '도시횟집' 11회에서는 횟집의 8일 차 영업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세 번째로 횟집에 입성한 손님 무리는 놀라운 정체로 멤버들을 긴장하게 했다. 바로 조선호텔 셰프들이었던 것. 이중엔 심지어 일식 셰프도 있었다.

역대 최악의 조황 여파로 적신호가 켜진 '도시횟집'은 몰려드는 손님에 수조는 영업 초반부터 바닥을 드러냈다. 정신없이 회를 담던 이태곤은 횟감을 꺼내기 위해 냉장고를 열어보지만 횟감이 있어야 할 냉장고는 텅 비어 있었다. 이에 이태곤은 "벌써 다 썼단 거냐"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태곤은 고니모둠회 한상을 겨우 완성시켰다.

횟감을 위해 나 홀로 잔류를 결정한 이덕화는 여전히 몰아치는 비바람과 좋지 않은 조황에 애타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횟집에서 기다릴 멤버들과 손님들 생각에 무한 캐스팅을 이어가 보지만, 8시간이 넘도록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이덕화는 "정성을 봐서라도 몇 마리 잡혀야 하는데 큰일 났다"라며 초조해했다. 이덕화의 지휘 아래 제작진까지 동참하며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낚시에 돌입하게 됐다. 다행히 거치 감독이 106cm 부시리를 잡았다.

이덕화는 17시간의 낚시 끝에 다음날 돌아왔다. 하지만 전날 수확한 물고기의 양이 적었다. 모두가 걱정할 때 일일 알바생으로 송가인이 가리비, 미더덕 등을 들고 등장했다.

송가인은 "낚시를 좋아해서 잡기만 해봤고 아빠가 회를 떠주신다"고 말했다. 생애 첫 생선 손질에 나선 송가인은 파닥거리는 생선에 놀라 "오메~"라고 구수한 추임새로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면서도 이태곤의 시범을 곧잘 따라 하며 야무지게 손질해냈다. 생선 손질을 끝낸 이후에도 깔끔한 뒷정리는 물론, 장갑까지 빨아 널어놓으며 빈틈없는 면모를 자랑했다. 이를 지켜본 이태곤은 "역시 가인이가 일을 잘하는구먼"이라며 흡족한 미소를 보였다.

송가인의 이수근의 콩트까지 받아치며 예능감도 뽐냈다. 그는 "예전에 창원으로 혼자 공개방송 행사 오곤 했다. 혼자 버스 타고 열차 타고 그랬다. 그래서 창원이 기억에 남는다"고 무명 시절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수근은 "내가 조금 흐트러질 때 잡아주는 예전 기억이 있더라. 개그맨도 그렇다"며 공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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