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범죄도시3' 포스터
/사진=영화 '범죄도시3' 포스터


개봉 하루 앞둔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는 변칙 개봉으로 수혜를 본 것일까. 변칙 개봉이란 흥행이 예상되는 영화들을 유료 시사회 등으로 개봉일 이전에 선보이거나 갑작스럽게 개봉일을 앞당기는 것을 뜻한다.

'범죄도시3' 배급사인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6일 오는 5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해 개봉해 1269만 명을 동원한 '범죄도시2' 개봉일과는 약 2주 차이인 셈.

개봉에 앞서 '범죄도시3'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프리미어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에 '범죄도시3' 누적 관객 수는 48만 1174명을 기록함은 물론 박스오피스 1위까지 등극했다. 일각에서는 '범죄도시3'이 개봉 전 프리미어 시사회라는 이름으로 변칙 개봉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멀티 플렉스 CJ CGV, 롯데시네마 관계자에 따르면 '범죄도시3'의 프리미어 시사회는 1일 2회차로 진행됐다. CJ CGV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범죄도시3'의 변칙 개봉이라고 하기보다 그동안 다양한 한국 영화가 프리미어 시사회를 열었다.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경우까지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롯데시네마 관계자 역시 "다른 영화와 마찬가지로 '범죄도시3'도 동일한 조건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열었다. 1일 2회 차 배정이 됐고, 특별한 혜택은 아니었다. 지난해 '범죄도시2'도 개봉 전 프리미어 시사회를 열었지만, 박스오피스 1위가 아닌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박스오피스 1위는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범죄도시3' 측은 "극장 요청에 따라 1일 2회차 프리미어 상영회를 진행했다. 이 정도로 관심받을 줄은 몰랐다. 2016년 개봉한 영화 '부산행'에 이어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한 것"이라면서 "높은 관심에 감사하다"라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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