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 주성철 역 이준혁 인터뷰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역)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역)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역)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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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품이 끝나고 나면 항상 친한 친구랑 헤어지는 느낌이 있다. 그다음에 새로운 직장을 갖는 거지 않나.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 싶고, 대중한테 신선하게 보여져야 한다. 누구나 그런 고민을 한다. 다음 작품을 해야 하는 거니까 앞으로 또 어떡하지 싶다. '장사천재 백종원'을 봐도 그렇지 않나. 저는 그런 거에 공감한다. 누구나 하는 고민인데 때로는 하드하게 올 때가 있다. 할리우드에 일하러 갔을 때 '언젠가 할리우드 배우에게 연락이 오지 않을까'라는 마음을 가졌던 기억이 있다. 그런 서사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마동석과 함께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 출연했다. 그는 "신이 같이 걸린 건 아니다. 사석에서 대화를 나눴지만, 꾸준히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었다. 저한테는 크게 왔다. 제가 지금까지 만나 본 선배 중 최고다. 제일 배울 점은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예를 들면 촬영 끝나고도 영화 회의를 밤새 하시더라. '왜 저렇게 힘들게 하시지?'라는 것보다 저도 영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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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이 출연한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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