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섭 / 사진=강지섭 SNS
강지섭 / 사진=강지섭 SNS
배우 강지섭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탈교 후 근황을 전했다.

강지섭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이제 진짜 여름이다…쩜쩜쩜 압수 금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은색 맨투맨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강지섭의 모습이 담겨있다. JMS 탈교 이후 약 두 달만의 모습이다.

지난 3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JMS 정명석의 각종 범죄 행각이 드러났다. 이후 연예계에도 JMS 신도 찾기가 이어졌다. 당시 강지섭은 자신의 방에 JMS가 사용하는 예수 초상화가 있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정명석의 생일에 강지섭이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신이다. 축하 드린다"라는 글을 남겨 JMS 신도설은 사실이 됐다.

강지섭은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 인줄 알았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라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강지섭의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이에 반JMS 단체인 엑소더스 회장 김도형 교수는 "배우 강지섭 씨는 JMS를 탈퇴한 게 맞다. 더 이상 마녀사냥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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