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배우 강남길이 '전원일기' 식구들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강남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의 국민 백수 역할을 맡아 열연한 강남길. 강남길은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신 덕분에 광고도 많이 해 먹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강남길은 "1980~90년대 드라마가 시청률이 잘 나왔었다"라며 "대표적인 두 드라마가 '전원일기'와 '한지붕 세 가족'이었다. 농촌 이야기와 도시의 이야기로 서로 느낌은 다르지만 약간의 라이벌 의식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지붕 세 가족’에서 백수 역할을 맡았을 때 입은 시그니처 패션 트레이닝을 복을 입고 MC들을 만났다. 드라마 '아다다'로 인연을 맺은 김수미는 강남길을 보고 "이제 정말 중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남길은 "벌써 66세가 됐다. 첫 만남 때 다들 20살이고 혼자 중학생이라 그렇지, 사실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나는 너를 아이 때 봐서 아직도 애 같다"라고 말하면서도 "머리가 벗겨졌구나"라고 미소를 지었다.
./사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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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은 강남길에 "책을 썼다더라"라고 물었다. 강남길은 직접 쓴 책을 공개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꺼내며 "14년 동안 준비해서 낸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리스 로마 신화의 관련 유적과 박물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공부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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