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Pixid'
사진=유튜브 채널 'Pixid'
배우 김우빈이 후배 모델의 열정페이 논란에 대해 분노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Pixid'에는 '신인 모델 사이 숨은 가짜 신인 모델 찾기(feat. 김우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우빈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신인 모델들과 메신저를 통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먼저 김우빈은 자기 소개 시간을 가졌다. 김우빈은 자신이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김기사'라고 전했다. 이에 신인 모델들은 정체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김우빈은 "택배 알바 하면서 모델 일을 한다. 모델 일은 계속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좀 당황했다. 그렇구나 할 줄 알았는데 '웬 택배?' 이런 반응이더라"라고 말해, 주위의 폭소를 유발했다.

김우빈과 신인 모델들은 서로의 옷차림, 스펙 등을 파악한 후 정체를 맞추기 시작했다. 결국 김우빈읜 연륜(?)이 드러났고, 모두의 의심을 사버렸다. 김우빈은 "저는 진짜 제가 안 걸릴 줄 알았다"라며 당황했다.

김우빈과 신인 모델들은 일을 하면서 겪었던 일화에 대해서 밝혔다. 김우빈은 "난 예전에 졸작(졸업 작품) 했을 때 1번 모델이었는데 망사 스타킹에 핫팬츠 입음"라고 이야기했다.

모두가 김우빈의 말을 믿지 않자 그는 "진짜다. 제 친구들도 보러 왔는데 망사스타킹 핫팬츠 이 정도 길이를 입고 나갔다. 디자이너 선생님 잘 지내시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때 후배 모델은 "나는 촬영장에 갔는데 사전에 협의가 없던 착장이 늘어나면서 80착장 촬영을 했다"라고 했다. 김우빈은 "80착"이라며 한순간에 표정이 굳어졌다. 이어 "얼마 받았는데?"라고 물어봤다.

후배는 "40"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우빈은 "40에 80착? 누구니. 어디 브랜드야. 방송에 공개하자"라며 분노했다.

또 "진짜 너무하네 사장님"이라며 "그건 진짜 밝혀내야 한다. 80착장에 40만원은 말이 안되는 것이다. 반성하시라"고 일침을 날렸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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