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관객 호평 속 서울 공연 성료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서울 콘서트 성료했다.

지난 29일, 30일 양일간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해당 공연은 2일간 개최된 3회 공연에서 총 20,000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다채로운 선곡을 비롯해 유쾌한 VCR 영상, 풍성한 퍼포먼스로 150분을 가득 채웠다.

TOP13을 소개하는 VCR 영상으로 막을 연 이날 공연은 TOP7 트롯맨들이 선보이는 '불타는 트롯맨'의 주제곡 '앗! 뜨거'와 '황홀한 고백'으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관객들의 높은 기대 속에 제1대 불트맨 손태진이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첫 경연곡 '미워도 다시 한번'을 첫 곡으로 선곡하여 선보이며 "저희 불타는 트롯맨이 드디어 이곳 체조경기장에 입성했다. 1등을 해서 이 자리에 서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감격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성의 무대가 이어졌다. 그는 '해변의 여인'과 '정녕'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열띤 함성을 이끌었다. 신성의 힘찬 소개를 시작으로 TOP7 트롯맨들의 무대들이 연달아 이어졌다.

여기에 에녹의 '사랑이 이런건가요', 박민수의 '밤열차', 공훈의 '못난 놈', 김중연의 '그대여 변치마오', 민수현의 '무심세월'과 '사내'까지. 방송에서 선보였던 각인각색 다양한 매력으로 가득 찬 개인 무대가 펼쳐졌다.

또 민수현은 "스물 한 살 때 처음 트롯 가수로 데뷔해서 이 무대에 서기까지 무려 10년이 걸렸다. 여러분께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꿈의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울컥한 심정을 내비쳤다.

'불타는 트롯맨' 디너쇼 미션에서 1, 2등으로 활약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던 '트롯파이브'와 '녹이는 민수네'도 콘서트 무대에서 재회했다. 이어 식스맨들의 개인 무대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신성과 에녹의 '그때 그 사람', 이수호와 최윤하의 '뜨거운 안녕', 공훈과 남승민의 '친정엄마', '추억으로 가는 당신', 김정민과 전종혁의 '젊은 태양, 민수현과 박민수의 '나만 믿고 따라와', 김중연과 박현호의 '나야 나' 등 방송에서 보여준 완벽한 호흡으로 극찬 받았던 듀엣 베스트 곡들로 쉴 틈없는 꽉찬 무대를 장식했다.

서울 콘서트의 말미를 장식하는 활기찬 엔딩메들리 무대를 선보인 트롯맨들은 "여러분 덕분에 오늘 정말 행복했다. 이 뜨거운 사랑을 영양분 삼아 더욱 더 열심히 노래 할테니 지켜봐 달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대장정을 시작한다. 다음주부터 광주, 인천, 청주, 전주 등 전국 팔도로 여러분을 만나러 갈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앞으로 이어지는 전국투어를 예고했다.

마지막 곡으로 '공'을 선곡하며 본 공연을 마무리한 트롯맨들은 이어지는 관객들의 앵콜 세례에 힘입어 앵콜곡 '나를 외치다'를 끝으로 2일간의 서울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는 서울 첫 콘서트를 성료했으며, 오는 5월 6일 광주를 비롯해 인천, 부산, 고양, 대구, 청주 등 전국 각지를 돌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