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죽음언급 초4 금쪽이母 걱정..."엄마 중심 주제만 언급, 공허한 감정교환만 해"('금쪽같은 내새끼')

'금쪽같은 내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이 죽음을 언급하는 초4 금쪽이의 애착관계를 걱정했다.

4월 2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죽음을 말하는 초등학교 4학년 딸과 갈등을 빚고 있는 금쪽이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삼남매 중 맏이인 11살 금쪽이는 일기에 "나는 엄마랑 친해지고 싶은데 멀어지게 된다"라며 "가출하고 싶다. 계속 가출 생각만 난다"라고 말하며 미술학원에서 "하루살이가 돼서 죽는 기분이 느끼고 싶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은영은 "영상에서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면 우울한지 살펴봐야 하는데 표정이 밝다"라며 "우울하면 집중력, 기억력도 떨어지고 학업 유지를 하는데 어려운데 금쪽이는 집중도 잘한다. 죽음이라는 건 무겁고 깊은 감정이다"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나온 영상에서는 삼남매는 신났지만 엄마는 자꾸 떠들고 있는 아이들 곁을 떠나고 싶어했다. 이를 본 오은영은 "엄마를 그렇게 귀찮게 하지 않는데 그냥 시끄럽게 하는데 양육장의 위치에 있을 때 힘들어 하는 거 같다. 엄마가 양육자 역할을 해야 하는데 확 가라 앉고 힘들어 하는 거 같다"라고 걱정했다.

이후 남편이 퇴근하자 삼남매와 금쪽이 엄마는 격하게 아빠를 환영하고 급기야 남편의 무릎에 앉은 아내는 남편을 부엌을 데려가는 모습으로 마치 맏딸같은 모습을 보였다. 금쪽이는 수학문제를 풀다가 눈물을 보였고 이에 엄마는 "그만 해도 돼, 아가야"라며 금쪽이를 달래서 침대에 눕혔지만 금쪽이는 엄마를 향한 비난과 욕설을 토해내 오은영을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오은영은 "부모만이 해줄 수 있는 엄마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만 상호작용을 원한다"라며 "공허하지 않는 정서적 소통 방식이 필요한데 죄다 공부나 책같은 엄마가 중심 주제인 것들에만 말하더라. 내가 원하는 것이나 내가 엄마와 하고 싶은 말이 채워지지 않는 공허한 감정교환이지 않았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