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캄보디아 교민들 "서세원, '의문스러운' 사망"…심정지 선고 병원 '연락두절'[인터뷰]
개그맨 서세원을 심정지 판정 내린 캄보디아 소재 미래 폴리클리닉(Mirae Polyclinic) 측이 외부와의 연락을 모두 차단했다.

20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미래 폴리클리닉이 서세원 사망 사건 이후 현지인들의 연락 조차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기존의 환자들과의 소통도 거부하며 연락두절 상태에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캄보디아에서 거주하는 한 한인의 말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한국만큼 안전하거나 일처리가 확실하지는 않은 편이다. 교민들 사이에서는 서세원씨의 죽음이 '의문스러운 사고사'라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며 "한국인들이 아닌 현지인들의 연락도 받지 않으니 다들 이상해하는 눈치다"라고 전했다.

서세원은 20일 오전 11시 30분경 미래 폴리클리닉에서 링거를 맞던 도중 심정지가 발생했다.

이후 근처 선라이즈 일본 종합병원(Sunrise Japan Hospital)의 의료진과 함께 응급 처치 등을 시도했으나 오후 3시(한국 시간) 현지 의료진에 의해 사망선고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 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측은 서씨 죽음과 관련된 상황을 파악중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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