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데보라' 유인나가 연인 황찬성이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13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 2회에서는 출판 계약을 앞두고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벌이는 데보라(유인나 분)와 이수혁(윤현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데보라의 연인 노주완(황찬성 분)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은 충격을 안겼다.
이날 데보라는 노주완의 로맨틱 프러포즈를 기대하며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데이트 내내 결혼반지의 행방을 탐색하며 달콤한 순간을 기다렸지만 끝내 프러포즈는 없었다.
세상 시크한 이수혁도 실연 앞에선 오열했다. 이별 통보를 받은 이유가 도무지 납득이 안 되던 이수혁이 내린 결론은 ‘데보라’ 였다. 앞서 데보라가 ‘사귀자는 말 없이는 사귀는 게 아니다’라며 헤어질 것을 조언했던 사연의 주인공이 사실은 유리(김지안 분)였던 것. 이수혁은 그 말이 두 사람의 이별을 불러온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둘의 악연은 계속됐다. 이수혁은 출판사 계약 미팅을 위해 찾아온 데보라를 보자마자 그가 쥬얼리샵에서 만난 여자라는 것을 단번에 기억해냈다. 데보라 또한 이수혁을 알아보았다. 그 순간부터 두 사람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데보라의 연애관에 “연애에 이기고 지고가 어디 있다고”라며 선공을 날린 이수혁. 이에 데보라는 “차면 이기고, 차이면 진 거죠”라며 가뿐하게 응수했다.
데보라는 “나랑 하고 싶은 사람 줄 섰는데, 그쪽은 하기 싫어요?”라고 물었고, 그가 먼저 계약 파기를 선언하길 바랐던 이수혁은 “그쪽은요, 나랑 하고 싶어요?”라고 되받아쳤다. 하지만 데보라 역시 만만찮은 오기로 “어차피 할 거 제대로 한 번 할까요?”라고 답했다.
네 사람은 한상진의 제안으로 회식부터 노래방까지 함께하게 됐다. 데보라와 이수혁은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데보라는 이수혁에게 못내 궁금해하고 있던 반지의 행방을 물었다. 이수혁은 이별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대신 “그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에요. 정 갖고 싶으면 내놓으라고 하던가”라고 퉁명스레 대답했다. 뜻밖에도 그 말은 데보라에게 새로운 사랑의 전략을 떠올리게 하는 열쇠가 됐다. 바로 노주완에게 먼저 프러포즈하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데보라는 곧장 노주완의 집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예상 밖의 상황이 눈앞에 펼쳐졌다. 노주완이 집 앞에서 의문의 여인과 키스하는 순간을 목격한 것. 데보라는 걷잡을 수 없는 충격에 빠졌다. 뒤이어 술자리에서 뒤바뀐 핸드폰 때문에 그를 쫓아온 이수혁 역시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13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 2회에서는 출판 계약을 앞두고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벌이는 데보라(유인나 분)와 이수혁(윤현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데보라의 연인 노주완(황찬성 분)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은 충격을 안겼다.
이날 데보라는 노주완의 로맨틱 프러포즈를 기대하며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데이트 내내 결혼반지의 행방을 탐색하며 달콤한 순간을 기다렸지만 끝내 프러포즈는 없었다.
세상 시크한 이수혁도 실연 앞에선 오열했다. 이별 통보를 받은 이유가 도무지 납득이 안 되던 이수혁이 내린 결론은 ‘데보라’ 였다. 앞서 데보라가 ‘사귀자는 말 없이는 사귀는 게 아니다’라며 헤어질 것을 조언했던 사연의 주인공이 사실은 유리(김지안 분)였던 것. 이수혁은 그 말이 두 사람의 이별을 불러온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둘의 악연은 계속됐다. 이수혁은 출판사 계약 미팅을 위해 찾아온 데보라를 보자마자 그가 쥬얼리샵에서 만난 여자라는 것을 단번에 기억해냈다. 데보라 또한 이수혁을 알아보았다. 그 순간부터 두 사람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데보라의 연애관에 “연애에 이기고 지고가 어디 있다고”라며 선공을 날린 이수혁. 이에 데보라는 “차면 이기고, 차이면 진 거죠”라며 가뿐하게 응수했다.
데보라는 “나랑 하고 싶은 사람 줄 섰는데, 그쪽은 하기 싫어요?”라고 물었고, 그가 먼저 계약 파기를 선언하길 바랐던 이수혁은 “그쪽은요, 나랑 하고 싶어요?”라고 되받아쳤다. 하지만 데보라 역시 만만찮은 오기로 “어차피 할 거 제대로 한 번 할까요?”라고 답했다.
네 사람은 한상진의 제안으로 회식부터 노래방까지 함께하게 됐다. 데보라와 이수혁은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데보라는 이수혁에게 못내 궁금해하고 있던 반지의 행방을 물었다. 이수혁은 이별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대신 “그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에요. 정 갖고 싶으면 내놓으라고 하던가”라고 퉁명스레 대답했다. 뜻밖에도 그 말은 데보라에게 새로운 사랑의 전략을 떠올리게 하는 열쇠가 됐다. 바로 노주완에게 먼저 프러포즈하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데보라는 곧장 노주완의 집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예상 밖의 상황이 눈앞에 펼쳐졌다. 노주완이 집 앞에서 의문의 여인과 키스하는 순간을 목격한 것. 데보라는 걷잡을 수 없는 충격에 빠졌다. 뒤이어 술자리에서 뒤바뀐 핸드폰 때문에 그를 쫓아온 이수혁 역시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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