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의 끔찍한 과거, 약자만 골라 폭행 [TEN이슈]
폭행 전과를 숨기고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전했다가 들킨 뒤 자진하차한 황영웅. 폭력으로 상해를 입힌 전적 외에 그가 학창시절 '폭군'이었던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MBC '실화탐사대'는 학폭 논란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불명예 하차한 황영웅의 과거를 파헤쳐 방송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와 학창시절을 함께 했던 동창들을 만났다.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 A 씨는 고등학생 시절 "버스정류장에서도 맞았다. 거의 날아갈 정도로 발로 배를 걷어차서 머리끄덩이를 잡고 벽에 밀쳐서 폭행한 적도 있었다"며 "술 마시고 화가 나면 주체를 못 한다"고 말했다.
황영웅의 끔찍한 과거, 약자만 골라 폭행 [TEN이슈]
황영웅의 한 중학교 동창은 "'더 글로리'에 손명오라는 캐릭터와 비슷하다. 장애가 있거나 뭔가 모자라거나 왜소하거나 집이 가난하거나 부족한 친구들만 골라서 괴롭히던 친구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커튼 뒤로 데려가면 괴롭힘 당한 친구가 울면서 나왔다. 그 친구한테 성관계 하는 행동들을 가르쳐서, 여자친구들이 나오면 복도에서 하게 했다. 그런 일이 많았고, 황영웅이 앞장섰다"고 덧붙였다.
황영웅의 끔찍한 과거, 약자만 골라 폭행 [TEN이슈]
황영웅의 끔찍한 과거, 약자만 골라 폭행 [TEN이슈]
황영웅의 또 다른 동창은 황영웅 동생과의 사고로 좌측 쇄골뼈가 골절된 것을 보여주며 "황영웅이 긴 막대기를 들고 나타나 낮은 목소리로 '너희 부모님께 말하면 죽여버린다. 더는 깝죽거리지 마라'라고 위협했다"며 여전히 그 목소리의 공포 속에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황영웅의 끔찍한 과거, 약자만 골라 폭행 [TEN이슈]
황영웅과 연락이 닿는다는 한 절친은 "그때 당시 울산 지역에는 소위 말하는 몸이 안 좋은 친구가(자페증상) 두 명이 있었다. 동창 한 명과, 성인 한 명이 있었다. (황영웅이) 담배 심부름을 시키곤 했지만 폭력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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