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은이 아쉬운 시청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김소은이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9일 종영한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K-장녀와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다는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 극중 김소은은 삼남매의 둘째 김소림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소은은 "작년 5월부터 준비해 3월 중순까지 긴 시간 동안 촬영했다. 스태프분들, 배우들과 정이 많이 들어서 시원섭섭하기도 하다. 언젠가 어디서든 다시 만나겠지만, 보고 싶을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2017년 이후 5년 만에 KBS 주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김소은은 "오랜만에 장편을 찍었다. 미니시리즈보다는 긴 호흡을 가지고 있어 체력 소모가 많아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각오를 다진 채 임해서인지 예전보다는 수월했다. 또 주 52시간이라는 게 생겨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김소은은 "KBS의 꽃은 주말드라마라 욕심이 났다. 또 극중 캐릭터가 진취적이고, 당당해서 끌렸다. 감독님, 작가님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로맨스를 연기 잘하는 친구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줘서 용기가 났다. 소림이를 만들어 가면서 굉장히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최저 시청률이 10%대까지 떨어지며 주말극 명성에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평균 시청률 역시 20%대로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이에 김소은은 "맡은 바에 충실하자는 주의라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했다. 시대가 바뀌어서 OTT나 다른 방송도 많이 생겼고, TV로 보는 시대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시대의 영향을 따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회에서는 30%가 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마지막회서 시청률 27.5%를 기록하며 끝내 30%를 돌파하지 못하고 종영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김소은이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9일 종영한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K-장녀와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다는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 극중 김소은은 삼남매의 둘째 김소림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소은은 "작년 5월부터 준비해 3월 중순까지 긴 시간 동안 촬영했다. 스태프분들, 배우들과 정이 많이 들어서 시원섭섭하기도 하다. 언젠가 어디서든 다시 만나겠지만, 보고 싶을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2017년 이후 5년 만에 KBS 주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김소은은 "오랜만에 장편을 찍었다. 미니시리즈보다는 긴 호흡을 가지고 있어 체력 소모가 많아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각오를 다진 채 임해서인지 예전보다는 수월했다. 또 주 52시간이라는 게 생겨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김소은은 "KBS의 꽃은 주말드라마라 욕심이 났다. 또 극중 캐릭터가 진취적이고, 당당해서 끌렸다. 감독님, 작가님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로맨스를 연기 잘하는 친구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줘서 용기가 났다. 소림이를 만들어 가면서 굉장히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최저 시청률이 10%대까지 떨어지며 주말극 명성에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평균 시청률 역시 20%대로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이에 김소은은 "맡은 바에 충실하자는 주의라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했다. 시대가 바뀌어서 OTT나 다른 방송도 많이 생겼고, TV로 보는 시대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시대의 영향을 따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회에서는 30%가 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마지막회서 시청률 27.5%를 기록하며 끝내 30%를 돌파하지 못하고 종영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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