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진이한./사진제공=KBS
'오아시스' 진이한./사진제공=KBS
배우 진이한이 2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진이한은 보안사 황충성(전노민 분)의 오른팔인 오만옥 역으로 등장했다.

‘오아시스’는 1980년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치열했던 시절 청춘들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첫 회 보안사 주임으로 등장한 진이한은 날렵한 인상에 절제된 연기로 이야기 전개의 긴장감을 안겼다. 표정과 눈빛, 제스처까지 굳이 대사가 많지 않아도 내면의 감정선을 드러냈다.

특히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최영식(박원상 분)의 집을 염탐하는 장면에서는 섬세한 표정으로 싸늘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황충성과 나누는 대화에서도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진이한은 이번 작품을 위해 7kg을 감량하며 체중 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오랜만에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만큼 입체적인 캐릭터를 위해 대본에 충실했고,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드라마이니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해드릴 것”이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오아시스’ 2회는 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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