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거인병 투병' 故 김영희의 마지막길…'후원' 서장훈 "참 안타깝다" ('특종세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21263.1.jpg)
MBN '특종세상'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난 고 김영희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지난 23일 방송을 통해 애도했다.
김영희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과 1984년 LA올림픽에 여자농구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고인은 생전 말단비대증 진단받고 뇌종양, 저혈당 및 갑상선 질환, 장폐색 등으로 오랜 시간 투병했다.
'특종세상'과 김영희는 2018년 한 차례 만났다. 당시 김영희는 주민들에게 빵을 나눠주면서 행복해했다. 음식을 베풀며 다가가고자 했던 것.
김영희는 1988서울 올림픽을 준비하던 중 돌연 쓰러졌다. 당시 그의 나이 25살.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김영희는 은퇴식도 없이 선수 생활을 마감했었다.
![[종합] '거인병 투병' 故 김영희의 마지막길…'후원' 서장훈 "참 안타깝다" ('특종세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21262.1.jpg)
김영희는 최근 넘어져 목뼈가 골절됐다. 김영희의 지인 이지숙 씨는 "저한테 아침과 저녁에 한 번씩 전화해서 안부를 묻곤 했는데 그날은 안 오더라. 화장실 갔다 오다가 미끄러져서 목뼈가 골절돼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응급실에 갔을 때는 대화도 했다. 일반실에 있었는데 며칠 있다가 다시 심폐 정지로 중환자실에 갔다가 끝내 못 일어났다"면서 슬퍼했다.
![[종합] '거인병 투병' 故 김영희의 마지막길…'후원' 서장훈 "참 안타깝다" ('특종세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21264.1.jpg)
이어 "참 안타깝다. 선배님이 그동안 너무 많이 고생하셨다. 아무쪼록 이제는 정말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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