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이 안문숙과의 친분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포항에 놀러온 가수 진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진성이 등장하자 안문숙은 "정말 오랜만에 뵙죠?"라며 "제가 라디오할 때 많이 오셨거든요"라고 반가워했다. 박원숙은 진성의 실물에 감탄하며 "아프다더니 얼굴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고 "실제로 보니 콧대도 높고 날씬하시다"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몸둘 바 몰라하던 진성은 "얼굴에 뭐 좀 바르고 분칠을 해서 그렇다"라며 부끄러워했다. 15년 전에 만났을 때 어땠냐는 박원숙의 질문에 안문숙은 "무명이 기셨다. 그때는 정말 노래를 잘 하셨거든요. 그 때 기억으로는 언젠가는 저 분의 시대가 오지 않을까, 란 생각을 했다"라고 추켜세웠다.
그러자 박원숙은 "사람이 성공하면 꼭 저렇게 얘기하더라?"라며 농담을 던졌고 안문숙은 "그럼 뭐라고 얘길 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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